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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4일 이란 핵 타결 후 일주일 만에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이란과 다르다며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대화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핵 타결 후 유일하게 남은 북핵 문제로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린 지 일주일.
북한이 정부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먼저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하는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맞서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수단이지 협상 테이블에 올릴 흥정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명실공히 핵보유국으로서 핵실험도 하지 않은 이란과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란핵과 북핵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란 핵 합의를 끊임없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적 적대행위, 최대의 핵 위협이 항시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우리 나라의 실정과 비교하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이란핵 타결 후 국제사회의 향후 북핵 협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이란 핵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북핵 6자회담도 앞당겨질 수 있겠지만 이번 합의가 취약해 보여 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4일 이란 핵 타결 후 일주일 만에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 이란과 다르다며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대화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 핵 타결 후 유일하게 남은 북핵 문제로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린 지 일주일.
북한이 정부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먼저 핵을 동결하거나 포기하는 것을 논하는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맞서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수단이지 협상 테이블에 올릴 흥정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명실공히 핵보유국으로서 핵실험도 하지 않은 이란과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란핵과 북핵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TV]
"이란 핵 합의를 끊임없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적 적대행위, 최대의 핵 위협이 항시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우리 나라의 실정과 비교하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이란핵 타결 후 국제사회의 향후 북핵 협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는 이란 핵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북핵 6자회담도 앞당겨질 수 있겠지만 이번 합의가 취약해 보여 북한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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