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의원이 S 의원 때렸다" 문자, 신빙성 있나?

"최재성 의원이 S 의원 때렸다" 문자, 신빙성 있나?

2015.06.2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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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한길 의원이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가 지금 언론사 사진에 찍혀서 또 화제가 되고 있는데. 한번 보시죠.

좀 믿기 힘든 내용인데요. 최재성이 S 의원에게 다른 자리에게 앉으라고 티격태격 하다가 국회 빈방으로 따라오라고 한 뒤 때렸답니다. 누구누구에게 물으면 정확히 알 겁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인간성까지 공격을 하고 나섰는데 그 당사자가 바로 김한길이라는 무게감 있는 정치인이라서 좀 놀랍습니다. 사실인지도 궁금하고요. 왜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기자]
저 문자를 보면 마치 최근에 최재성 의원이 당내 모 의원에게 폭행을 했다, 이런 뉘앙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최근 상황이 아니었고 18대 국회 때 저런 일들이 있었다라는 소문을 저렇게 돌려서 시청자라든가 독자들로 하여금 착각하게끔 만들었는데요. 최근의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18대 국회 때 있었던 일인데 저 S의원은 지금 국회의원이 아니고 어찌됐든 저런 부분에서 최재성 의원을 생채기내려는 행위로 봐야겠죠.

[앵커]
저 문자를 통해서 드러난 것은 비노계가 최재성 사무총장에 대해서 얼마나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문자 내용이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에도 불참을 했고 계속 당무를 이어갈지 아니면 문재인 대표와 담판을 지을지.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는 자신이 강행을 한, 여러 번의 고뇌 끝에 강행을 한 최재성 사무총장 카드를 철회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지지율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은 야당과 담판을 지어야 할 것 같은데, 분당설, 신당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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