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든 교수 "아베 인신매매 책임 회피 안타까워"

美 더든 교수 "아베 인신매매 책임 회피 안타까워"

2015.04.28.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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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 대학 교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신매매로 표현하면서 가해자를 명시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과거사 왜곡에 반대하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 성명을 주도한 더든 교수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핵심은 가슴 아프다가 아니라 국가의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국가나 군부대가 자행한 인신매매라고 표현할 경우 이는 법리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을 수반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든 교수를 비롯한 미국 역사협회 소속 역사학자 19명은 지난 2월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 교과서의 위안부 기술이 잘못됐다는 아베 총리의 주장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아 집단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더든 교수는 아산정책연구원의 국제관계 포럼 '아산플래넘' 참석차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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