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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등장하는 홍문종 의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단 한 푼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홍준표 전 지사에게 전달하라며 1억 원을 건넸다는 인물로 지목된 윤 모 씨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홍문종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 대의 돈을 줬다는 주장과 관련해 홍 의원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전 회장의 주장이 담긴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해명했습니다.
먼저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조직본부 일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시 조직본부 관련 명단을 확인해 봤더니 성 전 회장은 명단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고 같이 대선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 전 회장이 자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함께 치렀다고 했는데 자신은 전당대회 출마 때문에 5월 중순 사무총장직에서 이미 사퇴한 상태였다는 설명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를 잘 안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아버지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또, 자신이 한 푼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며, 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지역의 시장 선거를 언급하며 성 전 의원이 공천하고 싶었던 사람을 공천하지 못해 좀 섭섭했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홍 의원이 성 전 회장과 같이 일한 사실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18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12년 10월, 원래 선진통일당 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은 새누리당과 합당한 이후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명단에 오른 8명 가운데 6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핵심 참모였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지시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메모에 등장하는 홍준표 도지사 측근은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고요?
[기자]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는데요,
해당 인사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일했던 언론인 출신의 윤 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그러나 지난 2011년 6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홍 지사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느냐는 YTN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금 그것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밖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언급을 피한 건데요.
이에 대해 홍 지사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윤 씨는 홍 지사의 측근이 아니며, 윤 씨가 돈을 받았다면 윤 씨를 조사하면 될 것이라면서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어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혹시 자신의 주변 사람 중 누가 홍준표를 팔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이른바 '배달 사고'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 지사가 직접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주 올리던 홍 지사의 트위터 계정이 삭제됐습니다.
현재 홍 지사의 트위터에 접속하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구만 표시돼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왕성한 SNS 소통을 자랑하던 분이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계정을 삭제한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혹이 제기되자 계정을 지운 것이 맞다면 명백한 '증거인멸'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현재 YTN은 홍 지사와 계속해서 전화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전원은 꺼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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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등장하는 홍문종 의원은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단 한 푼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홍준표 전 지사에게 전달하라며 1억 원을 건넸다는 인물로 지목된 윤 모 씨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홍문종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 대의 돈을 줬다는 주장과 관련해 홍 의원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전 회장의 주장이 담긴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해명했습니다.
먼저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조직본부 일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시 조직본부 관련 명단을 확인해 봤더니 성 전 회장은 명단에 전혀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고 같이 대선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 전 회장이 자신과 지난해 지방선거를 함께 치렀다고 했는데 자신은 전당대회 출마 때문에 5월 중순 사무총장직에서 이미 사퇴한 상태였다는 설명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를 잘 안다고 말한데 대해서도 아버지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또, 자신이 한 푼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할 것이라며, 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갔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지역의 시장 선거를 언급하며 성 전 의원이 공천하고 싶었던 사람을 공천하지 못해 좀 섭섭했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홍 의원이 성 전 회장과 같이 일한 사실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18대 대선을 앞둔 지난 2012년 10월, 원래 선진통일당 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은 새누리당과 합당한 이후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명단에 오른 8명 가운데 6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핵심 참모였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지시해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메모에 등장하는 홍준표 도지사 측근은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고요?
[기자]
성 전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는데요,
해당 인사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일했던 언론인 출신의 윤 모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그러나 지난 2011년 6월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홍 지사 측에 1억 원을 전달했느냐는 YTN 기자의 질문에 대해
"지금 그것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밖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언급을 피한 건데요.
이에 대해 홍 지사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윤 씨는 홍 지사의 측근이 아니며, 윤 씨가 돈을 받았다면 윤 씨를 조사하면 될 것이라면서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어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혹시 자신의 주변 사람 중 누가 홍준표를 팔았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이른바 '배달 사고'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 지사가 직접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주 올리던 홍 지사의 트위터 계정이 삭제됐습니다.
현재 홍 지사의 트위터에 접속하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구만 표시돼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왕성한 SNS 소통을 자랑하던 분이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계정을 삭제한 것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혹이 제기되자 계정을 지운 것이 맞다면 명백한 '증거인멸'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현재 YTN은 홍 지사와 계속해서 전화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전원은 꺼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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