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급식 때문에 골프 논란이 커졌다"

홍준표 "무상급식 때문에 골프 논란이 커졌다"

2015.03.27.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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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정치권 이슈 분석해 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배병휴 월간경제풍월 대표. 그리고 장기표 전 새정치연대 대표 두 분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반갑습니다.

[앵커]
먼저 홍준표 경남지사의 얘기부터 먼저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사려깊지 못했다, 이 점을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 어떻게 보십니까? 배 대표님?

[인터뷰]
홍준표 지사, 지금 무상보육이다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되는데 그분의 성품하고 관련이 된 것 같아요. 나는 그 양반의 추진력이나 결단력을 굉장히 평가하는 사람입니다, 정치인 중에.

그런데 무상급식을 중단하겠다고 발표를 확정을 하고, 제1야당의 문재인 대표하고 절벽대화를 하고 또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난 이후에 그 뒤에 아침에 신문을 보니까 LA에서 골프 가지고 말썽이에요. 그런데 내용을 보면 크게 중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분의 언행이나 튀는 행동 때문에 언론에 크게 보도가 되는 거 아닙니까? 거기다가 부인을 동반해서 자기가 돈을 냈다고 그래요. 그래도 어쨌든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언행을 계속 만든 겁니다. 그런데 아마 홍준표 지사께서도 이런 반응이 오리라는 걸 예측을 못하고 그렇게 하셨을 겁니다. 본인은 아마 하등의 잘못이 없다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언론의 입장에서 보면 비판을 하게 되어 있는 겁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 보면 홍준표 지사가 차기 대권주자라고 자기가 스스로 말씀을 했는데 이렇게 해 가지고라도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러면 안 됩니다. 홍준표 지사한테 너무 일방적으로 튀는 언행을 자제하세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장 대표님은 일단 사과를 했지만 이 논란에 있어서 본인이 일정 부분은 인정하는 거 아니냐 이런 것으로 또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도 신문에 LA에 가서 또 골프도 치고, 특히 또 부인도 함께 그렇다고 해서 잘한 일은 아니지만 또 어쩌다가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을 수 있지 않겠나 싶었는데요. 그런데 저도 오늘 크게 문제가 되면서 이 홍준표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해명을 해 놓은 걸 보고 정말 이 사람은 이렇게 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앵커]
예를 들면 어떤 부분을 들 수 있습니까?

[인터뷰]
예를 들자면 우선 부인이 함께 미국 출장을 간 것도 일의 능률을 위해서랍니다. 자기는 단독으로 출장할 때는 항상 그랬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즉 홍준표 지사가 그 전에도 국회의원이고 말하자면 국민들이 볼 때는 고위 공직자인데 고위 공직자가 일의 능률이라는 이름 하에 부인을 계속 함께 다녔다. 이거는 절대로 옳은 짓이 아닙니다.

그다음에 이걸 또 말할 때 외국에서는 다 부부동반하는 건데 우리나라는 안 한다. 홍준표 씨는 외국 사람입니까?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사람의 관행에 맞도록 해야 합니다. 그 외에 또 하나를 지적을 하면 이코노미 쇼를 했다...

[앵커]
이코노미를 타는 쇼를 배워야 되겠다. 문재인 대표를 얘기를 빗대서.

[인터뷰]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가 말하자면 3등석을 탔는데 자기는 2등석을 탔다고 비난을 들으니까 쇼를 배워야 되겠다. 이게 할 수 있는 말입니까, 이게? 그래서 아주 곤란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장기표 원장은 우리가 경제 기자를 한창할 때 나라를 디자인을 새로할 수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아주 어마어마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나와서 놀라게 한 분인데 아직도 국회의원도 못 하시고, 그런 분이지만 아직도 말씀하시는 게 날카롭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동의하지 못합니다.

지사가 자기 사비로 부인 데리고 가는 걸 그 자체를 문제삼는 시대가 아니고 또 하자가 없다면 골프를 친 것도 문제삼을 수... 나는 개인적으로 골프 못 배웠어요. 골프채는 여러 번 선물 받았지만 평생 이 나이까지 골프를 한번 배우지 못한 사람이고 그렇지만 나는 골프를 동의를 해요. 골프는 스포츠일뿐만 아니라 국익과 관련이 돼요.

그리고 홍준표 지사가 지인의 테마파크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경제자문관을 하고 골프도 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가기 직전에 제1야당 무상급식 중단해서 절벽대화를 해서 아이들이 학교를 가서 밥 먹을 때 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요, 이렇게 싸우고 나서 그 뉴스가 나온 겁니다.

거기에 보니까 뭐 하고, 부인 데려가고, 그러니까 LA에 있는 현지 교민들 보니까 어마어마하게 이상한 골프를 갖고 매너가 이상한 것 같아서 언론에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러면 흔쾌하게 나 이렇게 잘못했어, 이렇게 했어야 되지 거기까지는 동의를 하는데 장기표 원장처럼 부인을 동반하는 건 잘못되고, 이거는 동의할 수 없어요. 사비였다면 그거는 동의해 주셔야 됩니다.

[앵커]
그런데 홍준표 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것에 보면 이것이 해프닝적인 사건이었었는데 이것과 무상급식에 대한 자신의 비난을 연결해가지고 이 문제가 오히려 커졌다라는 그런 의미의 트위터를 그런 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는 있는 것 같아요.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 보니 일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겁니다.

[인터뷰]
제가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측면이 아니라 그런 면이 저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홍준표 지사가요, 자기가 해명을 하면서 스스로 그렇게 말하는 것은 도지사는 상당히 국가 지도자급입니다. 자기가 사려 깊지 못한 일을 했다고 해서 사과를 했으면 거기서 그쳐야 되는 것이지 이에 대해서 자꾸 언론이 문제 삼는 것은 무상급식 때문이다라고 말을 하게 된다면 그거는 사과에 진정성이 전혀 없는 게 되는 겁니다. 또 그다음에 뭔가를 잘못했다면 잘못한 것으로 넘어갈 수 있어야 되지, 그걸 끝까지 변명하는 자세 자체가 지도자 자격이 전혀 없는 겁니다. 그거는.

[인터뷰]
지도자 자격이 전혀 없다기보다는 지도자 자격으로서 문제가 지적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앵커]
배 대표님도 해프닝으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무상급식과 관련지어 비난하다보니 일이 커진 거라고 보인다라는 발언 자체는 잘했다라고 보시지는 않는다는 겁니까?

[인터뷰]
홍준표 지사가 하는 건 자기 입장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국민은 그렇게 안 보는 겁니다. 어쨌든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민생지사라고 하지만 제1야당 대표가 비행기 타고 거기 경남 창원까지 가서 대화를 하는데 강경하게 자기 성격 다 보여놓고 그 이튿날 가서 저렇게 했잖아요.

그러면 그때도 제1야당 당수가 왔으면 선은 이렇고 후는 이렇고 이렇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고 계십니다마는 우리 새누리당은 선별적 복지입니다. 경남지사의 여기는 선별적 복지로 해서 서민들 자녀들한테 교육지원을 하기 위해서 이걸 중단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넘어갔어야 되지 그걸 절벽이라고 이렇게 하는 그 자체가 조금 강경했던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인터뷰]
그런데 그것도 저는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오늘 아마 주제가 아니지만.

[앵커]
주제는 이것도 밤 새고 얘기를 해야 됩니다.

[인터뷰]
그런데 저는 무상급식이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준표 지사의, 경남도 의회의 결정은 저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거는...

[앵커]
잘됐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습니다, 보면.

[인터뷰]
저는 그래서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걸 우리가 흔히들 이건희 회장 손자한테도 공밥 먹여야 되느냐 하는데 이건희 회장한테 세금을 한 100억씩 받고 1년에 50만원 지급하는 겁니다. 50만원도 지급 안 하고 500억, 100억 세금 내라고 해서는 되겠습니까?

또 하나는 이거를요, 70% 가난한 학생들에게만 준다고 하면 그 따지는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그렇고요. 문제는 이게 중요합니다. 이걸 중단한 이유가 처음부터 홍준표 지사가 부자들한테는 공밥 먹일 필요가 없다. 돈 받아서 하겠다. 이런 어떤 철학적인 말하자면 정치적인 소신을 가지고 한 게 아니고, 경남도 교육청에서 감사를 안 받겠다고 한다고 감사를 거부하는 데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겠다, 이래서 지금 이 문제를 끌고 온 겁니다.

도지사쯤 되면요, 교육감이 감사를 받도록 종용을 해야 되지 행정적인 절차 문제 가지고 엉뚱한 데로 비하하는 것 자체도 홍준표 지사의 잘못된 성격을 말하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배 대표님, 그런데 경남지역에서는 사실 조금 민심이 안 좋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하루는 등교 거부를 하겠다는 학교도 나타나고, 이런 상황인데.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어쨌든 문제는 새누리당 소속 경남에 지역구에 있는 의원들이 조마조마한 모양이에요. 그런데 이게 영향이 홍준표 지사의 이런 여파가 계속 좀 총선 때까지 이어질까요?

[인터뷰]
저는 개인적으로 홍준표 지사의 결단이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데 성남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에는 무상복지해서 조리원까지도 무상을 하겠다고 하잖아요. 산후조리원까지도.

그래서 이건 논쟁이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여기서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마는 나는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지사의 판단이 옳다고 보는 거예요. 다만 옳은 판단을 하는 과정 자체가 검사 출신이잖아요. 개성이 강해요. 그 개성이 강한 걸 정책에 적용시키고 하는 걸 유권자들이 다 보게 하는 이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요. 이 프로세스 자체가 개인의 개성이 개입되지 않도록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봐요.

홍준표 지사의 성깔대로 했다, 이렇게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장 원장님께서도 교육감이 감사 안 받기 위해서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잖아요. 무슨 말이냐. 돈이 갔으면 도지사가 감사해야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국민의 세금이 갔으면 감사해야 되는 건데 그게 잘 안 되니까 행정절차를 밟았다고 이 얘기하는데 그것도 논쟁이 끝이 없어요.

그래서 이걸 논쟁하면 끝이 없으면 개인적으로 저리하지만 저는 홍준표 지사의 판단과 같이 부자급식을 줄여서 서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갑자기 무상급식 찬반논쟁이 됐는데요. 아닙니다, 그러면 조금 여기서 테마를 바꿔보죠.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한때 복심으로 불렸던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정현 의원이 광주에 가서 자신에 대해서 광주시민들이... 좀 과격한 표현을 썼는데요. 제가 직접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직접 화면으로 보시고 얘기 나눠보시겠습니다.

[앵커]
지금 여러분, 화면에서 보셨습니다마는 이제 이정현 최고위원의 발언은 제가 볼 때는 어떤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사실 본인이 그동안 이분이 호남 지역에서 한두 번 떨어진 게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사실 그동안 지나온 거를 돌이켜 보면 그게 쌓인, 지나간 거에 대한, 얼마나 참 감개가 무량하겠어요. 그런 게 아닌가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도 이정현 의원이 말을 한 취지는 좀 이해가 됩니다마는 국회의원이고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인데 말을 저리하면 안 되고요. 또 굳이 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우리 호남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안 되는 게 어쩌다가 이정현 씨만 안 된 것도 아닌데 그걸 호남, 광주시민들이 자기를 그냥 쓰레기통에 갖다 박았다고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 광주시민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 사람이 한 표도 못 받은 것도 아니고, 상당수 득표를 했습니다. 광주시민 중에도 이정현 씨를 찍은 사람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도 저렇게 말한 것은 굉장히 잘못이고. 이분을 계기로 해서 이정현 의원뿐만 아니라 정말 정치인들이 정말 언행을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장 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정현 최고위원의 심정은 우리 같은 사람들도 다 동의를 해요. 박근혜 대통령의 신망이 없어서 대변인, 부대변인 쭉 와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앵커]
맞습니다.

[인터뷰]
그리고 자기가 땀을 흘려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겁니다.

[앵커]
과거에도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광주시민한테 가서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 쓰레기취급을 했다는 생각이 있더라도 이걸 집권당의 최고위원이 표현을 하는 것은 그건 안 돼요. 그리고 어쨌든 박근혜 대통령한테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아니되는 겁니다.

이정현 의원이 떨어진 것이 인물이 못나서가 아니고 국민정서상 반 한나라당 정세권이어서 떨어진 것 아닙니까? 그걸 속으로 삭혀야지 그걸 공개적으로 광주시민들이 나를 이렇게 표현한 것 자체는 잘못 내뱉은 겁니다.

그런데 이정현 의원께서도 광주나 곡성에 대해서 또 자기가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세금폭탄이라고 해서 얼마나 예산을 많이 땄습니까? 그거는 또 광주 시민들이나 전남 곡성에서도 평가해 주셔야 되지 않겠나 합니다.

[앵커]
지금 평가를 실제로 좀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평가를 받으니까요, 순천, 곡성에서 이번에 의원도 됐지 않습니까? 굳이 광주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런데 어쨌든지 방금 말씀 나왔지만 그것도 굉장히 나를 버려놔놓고 지금 나한테 뭐를 해 달라고 한다고 말이야. 그런 말은 하면 안 되지. 설사 국회의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국민들이 좀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는 거지...

[앵커]
그런데 어쨌든 이정현 최고위원은 지금 정치판에서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요. 그러니까 지역구도를 몸으로 깨려고 해서 실제로 어느 정도 깼던 아주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획기적인 분이라는 것과 실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의미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오늘은 인물 중심으로 갑니다. 그런데 정청래 최고위원입니다.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이제 문재인 대표의 우클릭에 대해서 상당히 경계를 한다. 그러니까 이분은 항상 어떤 정체성, 뚜렷한 정체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또 정청래 최고위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런 얘기가 나올 수가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의원의 우클릭에 대한 경계.

[인터뷰]
저는요, 우클릭이라기보다도 문재인 의원의 이번 천안함침몰 사태에 대해서 북한의 소행이다라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저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또 저는 문재인 대표가 그동안 뭘 말했는지를 끊임없이 제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데 적어도 대통령 후보를 한 사람이고, 또 야당이라도 중요 간부라면 그 정부가 여러 가지 조사해가지고 발표한 거를 여태까지 안 믿었다고 하는 사실이 사실 뉴스거리입니다. 대단히 잘못된 일이고요. 그런데 이에 대해서 정청래 의원이 또 그냥 이른바 직격탄 비슷한 거를 날리고 하는 거는...

[앵커]
최고위원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죠.

[인터뷰]
자기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정청래 의원 자체도 그런 식으로 사사고하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지금 장 원장님께서 조금 관대하신데 저는 조금 다릅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학생운동 과정을 제가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지금 당의 정체성 자체를 이렇게 바로잡아서 자기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있는 단계인데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 간 걸 말이야, 일본 저기에다 비교하고 그런 사람 아닙니까?

[앵커]
그건 제가 조금 바로잡겠습니다.

[인터뷰]
그걸 직접 얘기한 건 아닌데.

[앵커]
본인이, 제 기억으로는 강원도일 겁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고문이 얘기한 것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까? 어쨌든 정청래 위원이 지금까지 가져본 언행 중에서 문재인 대표의 우클릭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했다는 것은 이렇게 봅니다. 문재인 대표는 어떻게 됐습니까?

당대표가 돼서 우리는 경제정당을 만들겠다. 복지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생산도 얘기를 하겠다. 안보정당을 하겠다고 해가지고 리더십을 바꿔나가고 있는데 그걸 정면으로 태클 걸고 하면 민주당의 정체성이 어디로 가는 겁니까?

그래서 당 리더십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얘기고 그다음에 정청래 의원이 그런 사고가 있다면 자기가 당대표 돼서 하란 말이야. 지금 당대표는 문재인 대표예요. 문재인 대표에 대한 최근에 길거리에 그런 게 있어요. 천안함 46명에 대한 분들의 희생에 대해서 잊지 않겠습니다 하는 플래카드가 붙었더라고요.

나는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리더십을 바로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거기의 최고위원이 직접 당대표에 태클을 걸어서 어떻게 하자는 거예요? 자기가 당대표 돼서 해야죠. 그러면 안 돼요.

[앵커]
어쨌든 제가 볼 때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획일화된 목소리가 아니라 정청래 최고위원 같이 그런 목소리도 나오고, 문재인 대표같이 그런 행보도 나오는 것이 저는 정당으로서 아니, 새누리당도 마찬가지거든요,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건.

우리가 그런 식으로 한번 생각해 봐야 되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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