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야당 당사 점거 농성 돌입

공무원노조, 야당 당사 점거 농성 돌입

2015.03.25. 오후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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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공무원노조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발표에 반발하며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28일, 대타협기구 활동 시한까지 밤샘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노조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5시쯤부터 점거 농성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전국공무원노조 간부 10여 명이 당사에 들어와 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문재인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당에서 답변을 내놓지 않자 그 자리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노조원들은 현재 당 조직국 앞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측은 새정치연합이 공당으로서 신의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악안을 발표해 107만 공무원들을 기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공무원을 대표해 항의의 차원에서 새정치연합 당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오는 28일까지 밤샘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충재 위원장은 오늘 오후부터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발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국회 정문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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