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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조금 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 등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적극 엄호하려는 여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그런 부분들이 과연 총리로서 언론을 바라보는 언론관 이런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야당에서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지 않겠나, 그러나 그 부분도 어찌됐든 중요한 것은 그동안은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해명 중심으로 하다가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언론외압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깨달았고 사과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빨리 이완구 총리가 그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거죠. 그래서 즉시 사과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오늘은 쟁점이 되고. 또 그런 외압과 관련해서 소상하게 이완구 총리가 솔직하게 해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해간다든가 도망가고 이런 것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자기의 어떤 언론관이라든가 앞으로 또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부분은 밝히면 된다고 봅니다.
[앵커]
잠시 뒤에 다시 질문드리고요. 이택수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오늘 야당 위원들이 어떤 점을 가장 파고 들 것 같습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할 것 같습니다. 진보의 가치와 가장 지금 거리감이 있는 게 그 부분이었고요. 또 평상이 이완구 총리지명자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그래서 오늘 해당 신문사, 처음에 녹취를 했던 언론사는 유감 표명을 했던 상황이고요.
또 마침 문재인 신임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얘기한 만큼 이완구 대표 입장에서는 여야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원활한 정치인 중에 한 분이었는데 굉장히 어려운 타이밍에 청문회를 하게 된 부분도 이완구 총리 지명자 입장에서는 좀 난감한 상황이 일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이 다 언론이 문제라고 했는데요. 그러면 그래픽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죠. 기자들과 만나서 저 패널부터 막아 그랬더니 빼더라고,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고요.
윗 사람과 다 관계가 있다, 지가 죽는 것도 몰라. 이게 녹취가 된다는 걸 몰랐을 거고요. 편안한 자리다라고 본인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저런 게 국민적 정서에는 좀 맞지 않는 측면이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국민적으로 봤을 때는 소통과 인사의 문제라고 봐야 됩니다. 지지율이 내려와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인정입니다. 바로 소인정치와 인사 미흡이 근본적으로 깔려 있는데요.
여기에 대언론관이라는 부분은 그동안 언론과 관련돼서는 상당히 잘하겠지. 여야소통을 잘하겠지라고 하는 부분이 의혹스럽게 다가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거든요. 또 하나는 재산이라든지 그다음에 병역과 관련된 부분을 향후 여러 장관들을 추천해야 되는 국무총리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 명쾌하지 않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인사 미흡과 연관되면서 상당히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담스럽게 작동되는 부분, 이 부분이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 가지 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오늘, 내일 청문회이지 않습니까?
오늘은 여야의 공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상당히 정치적인 어떤 해석들이 이어지겠지만 문제는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은 여러 증인들이 나오게 되거든요. 이 부분에서 충분한 진위가 소명되지 않는다면 청문회 직후에 국민여론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첫 번째. 두 번째로는 여당 내에서 본인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뭔가 판단이 필요하다, 진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히 오늘 저희 YTN를 포함해서 많은 언론이 보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이완구 총리 입장에서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수세적으로 잘 막아야 되는데 이게 말을 하다보면 또 말실수가 있게 되고 그런 것도 조심해야 될 사안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조금 원내대표를 하다 보니까 비교적 야당이 아마 우호적으로 접근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야당이 지금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접근을 하다 보니까 이완구 총리가 거기에서 당황을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초기에 이완구 총리가 너무 적극적으로 언론에 나서다 보니까 사실 그것이 좀 적극적이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뭔가 깨끗하다, 당당하다 이런 거를 기대를 했는데 자꾸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이야기들, 펙트가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조금 당혹스러워하는데 그리고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처음에 뭐라고 했냐면 그래도 국민들이 바랐던 대로 이완구 총리내정자가 내정 지명되면서 첫 일정이 뭐냐면 대통령께 쓴소리를 하겠다, 이거였습니다.
그건 뭐냐하면 이완구 총리 내정자도 평소에 뭔가 대통령과 당청간의 소통이 안 됐다고 단을 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사실 국민들이 이완구 총리 내정자. 정말로 제대로 된 총리 한번 오셔서 당청 간에 소통도 제대로 하고 또 국민 간에 소통도 제대로 만들어내겠구나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니까 언론 외압이라든가 자식들 문제 이런 것들이 계속 밝혀짐으로해서 조금 그런 기대감이 많이 국민들이 기대했던, 처음에 기대했던 것이들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고 있다 보니까 오히려 이런 때는 너무 지나치게 방어하기 보다는 또 필요할 때는 때로는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해명할 거는 해명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고 있습니다마는 이완구 후보자가 조금 전에 엑스레이필름도 가지고 나와서 해명을 하고 있고요.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하나하나 소명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총리다, 이런 평가까지 받았었는데 너무 잘하려다보니 본인이 오버했다, 이런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얘기하는 바람에 더 큰 문제가 됐다라고 하는 거고, 일부에서는 아니다, 이완구 후보자의 능력을 본 것이다, 이게 후보자의 원래 본모습이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인터뷰]
야당의 태도가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이유는 바로 국민여론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리 내정이 되는, 지명이 됐던 그 순간만 하더라도 오랜 정치생활에서의 여권과의 의정 파트너였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 또 하나는 충청권 인사라는 점. 또 하나는 지난 2번의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까지도 오지 못하고 낙마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국정운영의 지나 친 이런 어떤 걸림돌이 될 경우에 야권에도 후폭풍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지 않겠느냐고 봤는데 문제는 이러한 부분이 선제적으로 설명을 하거나 충분히 설명을 하거나 해명을 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이것이 변명으로 비쳐지거나 자칫 강변이 될 경우었는 국민의 설득력을 잃는다는 얘기인데 가장 국민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병역과 재산 관련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해명되지 않는 차에 다시 기름에 불을 이은 듯 언론과 관련된 말 실수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여론도 상당히 악화됐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명과 충분한 설명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국민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의혹들이 상당히 불거졌고그 부분이 야권으로 하여금 태도 변화를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면 직접 현장을 연결을 해서 어떤 내용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좀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여야 위원 두 사람의 질문 내용을 잠시 뒤에 연결할 텐데요. 지금 의사진행발언 비슷한 것 같은데요.
진선중 위원 발언 내용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 부분부터 들어보도록 하죠. 현장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다음에 새누리당의 윤영석 의원님 질의하십시오.
[인터뷰]
수고 많으십니다. 경남 양산출신 윤영석입니다. 국가적으로 경제와 민생과정이 매우 막중한 때에 국무총리 후보자에 추천이 되셨습니다.
본 위원이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에 후보자께서 4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파악을 해 본 결과, 오랜 공직생활 과정 중에 단 한 건의 어떤 부정이나 비리도 없었던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청렴하게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각적인 이러한 청문회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매우 막중하고 또한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무총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정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그러한 역할일 것입니다. 국무총리로 인준이 되시면 각종 민생과제 그리고 공무원 연금개혁 등의 국정과제에 대해서 컨트롤타워로서 어떻게 그러한 국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합조정의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구상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국무총리라 하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보좌해서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자리입니다. 헌법과 법률에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총리라는 자리는 소통과 그리고 화합과 조정의 기능을 발휘해서 각 부가 원활하게 국정의 어떤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지고 국가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국무총리 직책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울러서 제가 원내대표 할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협력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원내대표 시절에 야당에 대해서 야당이 국정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말씀을 여러 차례 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제가 무사히 청문회에 통과가 된다면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각부를 통할하는 그리고 소통과 화합과 사회통합에 기여를 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인터뷰]
국정의 전체적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통합조정도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의 그러한 단계성에서 국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조정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민선 충남도지사로 역임을 하셨는데요. 그러한 차원에서 볼 때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야당 출신 정치자들도 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또 특히 야당 단체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는 어떻게 앞으로 설정해서 나갈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기본적으로 야당 출신 지자체장이든 여당 출신 지자체장이든 지자체장이 되면 별로 당에 대한 입장에서 도정이나 시정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충청남도도 현재 야당 출신 도지사님께서 계시지만 저는 믿건대 단체장님들이 좌지우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지방정부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또 지방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에 대해서 저는 신뢰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든 여당이든 불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마음이 돼서 협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본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입장을 떠나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민생을 위해서 국정수행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그러한 새로운 인사청문회의 전형을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참 간절하게 소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후보자의 신상문제에 대한 과도한 그런 흠집내기가 만연하는 그런 바람직하지 못한 청문회로 흐르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혀 불법성이 없는 그러한 부동산 거래를 마치 엄청난 투기를 한 것처럼 이렇게 해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몰아세운다든가또 80년대 초반에 사무관급 공무원으로서 정상적인 파견명령을 받아서 정보기관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삼청교육대와는 전혀 관계 없는 그러한 직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삼청교육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고 얼토당토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굉장히 전횡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후보자께서 이러한 일들을 당하면서 기자들과 편안한 식사자리에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녹음을 하는지도 모르고, 인식하지 못하고 토로했던 것이 녹취가 돼서 보도가 됨으로써 지금 파장이 되고 있는데요.
녹음을 한 당사자도 이러한 파일을 통채로 야당 의원에게 전달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부적절하다는 그런 고백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위원은 앞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또한 공직자와 이러한 언론의 관계. 또한 앞으로 향후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나가실지 하는 후보자님의 그런 언론관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이 청문 준비 과정에서 언론이나 야당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통렬히 반성의 기회, 또 저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지금 바로 말씀하신 삼청교육 이 문제도 물론 제가 본의 아니게 제가 국보에 일개 행정요원으로 파견됐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 아팠던 그러한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비록 저는 역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다는 사실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졌었고요. 부동산문제에 대해서도 물론 합법적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위원님들이나 언론에서 제기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저한테 됐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합법, 불법을 떠나서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과 언론과 야당 위원님들, 또 여당 위원님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언론관에 대해서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한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성준 위원님 말씀하실까요?
[인터뷰]
진성준 위원입니다. 후보자의 언론인과의 사석에서의 처신, 발언. 이거를 문제삼는 게 아니고요.
우리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후보자 본인이 부지불식 간에 토해 놓았던 사석에서 아무 의심 없이 토해놓았던 그 언론관을 문제삼고 있는 겁니다. 그 언론관이 우리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 동시에 병역문제와 관련해서도 후보자의 지금 발 상태, 이걸 문제삼는 게 아니고요. 그 과정을 문제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연 후보자가 정직한가. 또 후보자는 과연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이른바 법의 절차를 받았는가 그런 거를 물어보고 싶은 거요 제가 병적기록부 사본 보내드렸는데 보고 계시죠? 그 사본에 의하면 71년도에 신체검사를 받아서 현역 갑종 판정을 받는데 그 신체검사를 받았던 장소가 우리 존경하는 진선미 위원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수도국군병원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통성이 아니고, 그 국군수도병원은 최첨단 시설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흉부엑스레이도 찍을 수 있는 그런 데예요. 그래서 실제로 그 병적기록표에 보면 엑스선 촬영 결과 정상이라고 되어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것은 후보자의 가슴 사진이 정상이다, 이런 말입니다.
발을 찍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후보자는 그 신체검사 장소에 엑스레이 기계가 없는 시골 신체검사 장소였기 때문에 그리고 어린 학생이 엑스레이 사진 들고 흔들어서 그냥 무시해 버려서 확정 받았다, 이렇게 해명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인터뷰]
위원님.
[인터뷰]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말씀 올리겠습니다. 40년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기억을 정확하게 못하겠습니다마는. 제가 같은 부위의 엑스레이를 찍을 리가 있겠습니까?
[인터뷰]
예, 알겠습니다. 기억 못하시는 거 인정하겠고요. 두 번째로 후보자께서 재검을 받았는데 그 재검받는 경위가 이렇습니다. 후보자께서 6월달에 입영 영장을 받아요. 그렇죠? 입영 영장을 받아서 일단 군에 입대하십니다.
그랬습니까, 안 그랬습니까? 75년 6월. 75년 6월.
[인터뷰]
입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인터뷰]
입대한 기억은 없습니까? 병무청에 병적 기록표에 의하면 입영신체검사에서 후보자께서 내가 편평족, 발이 아파서 중증이다라고 하는 문제제기를 하니까 입영 신체검사에서 그러면 3개월 이내에 다시 재검을 하겠다고 해서 P5조치를 해서 다시 귀향조치를 시켜요.
그게 75년 6월 얘기입니다. 후보자는 40년 전 일이라서 기억을 못한다고 하지만 병적기록표가 기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재검을 받게 된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입영할 때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기록카드, 공무원인사기록카드 다 찾아 보니까 휴직계를 내고 갔다는 기록이 없어요. 군대에 입영하는데 어떻게 휴직계를 안 내고 갑니까?
76년도 5월달에 군대 가실 때에는 휴직계를 내고 휴직명령을 받아서 입대를 하십니다, 그랬죠?
[인터뷰]
위원님, 저는 입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없습니까?
[인터뷰]
네, 없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병적기록부가 잘못 기재된 거네요?
[인터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입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그렇다치고.
[인터뷰]
제가 재검을 신청한 적은 있습니다마는.
[인터뷰]
그래서 재검을 언제 받냐면 75년 7월 10일날 받아요. 아까 기억하셨던 것처럼 흥주국민학교에서 받습니다. 이거는 이동 신체검사 장소예요. 이 때도 후보자께서 아픔을 호소했겠지만 후보자가 서면 답변한 바에 의하면 뭐라고 얘기를 하냐하면 대학시절 걸음을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재검을 신청했다, 이렇게 답변하고 있어요.. 그렇게 재검을 신청했는데 그때는 어떻게 판정을 하는 줄 아십니까?
2급 판정을 합니다. 일을족.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래요, 안 그래요. 병적기록부에 그렇게 기재가 되어 있어요. 7월 10날.
[인터뷰]
제가 이번에 의사선생님한테 확인을 해 봤지만 이 병은 진화가 되는 병으로 의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알겠습니다. 제가 그건 알겠고. 부주상골이라고 하는 병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7월 10날 똑같은 현역입영판정이에요. 낮아진 판정을 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아픔을 하소연하고 엑스레이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가 사무관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사무관께서 다시 이의제기를 합니다. 그래가지고 정밀검사를 했더니 그게 아니라 4급이다라고 해서 4급 판정을 내립니다. 이 과정을 얘기하는 거예요. 이 과정에는 후보자가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고향인 홍성에 사무관으로 와서 그 홍성에 병무청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으니까 그런 지휘와 배경이 작용했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 작용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인터뷰]
위원님,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나이 60이 돼서 같은 부위 엑스레이를 찍을 리가 있겠습니까, 제 신체부위를.
[인터뷰]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얘기해 보죠.
[인터뷰]
문제가 없었다면 나이 60에 그 부위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그렇게 후보자는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보충역으로 근무를 하지 않습니까? 1년 동안 국방대학원에서 근무하시죠?
[인터뷰]
국방대에서 1년 근무했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일병으로 제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제교육원으로 복귀하고 그러고 조금 이따가 경찰로 가지 않습니까? 치안본부에. 치안본부에 자원하셨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인터뷰]
당시에 치안본부 채용시험 기준에 따르면 말이죠. 운동신경이 발달하고 각종 질환의 후유증으로 신경 및 신체에 기능장애가 없어야 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후보자는 보충역으로 복무를 할 만큼 부주상골이라고 하는 질병이 그렇게 크게 큰 질병이 아니었고, 또 경찰로 채용되는 데에도 별 문제가 없는 정도였다, 이런 말씀이에요.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인터뷰]
채용기관에서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그래서 이렇게 문제가 있는데 그 뒤에 후보자께서 수술하신 적이 있습니까?
[인터뷰]
이건 수술이 안 되는 병이라고 의사한테...
[인터뷰]
왜 수술이 안 됩니까? 부주상골 수술 합니다. 제가 외과의사한테 다 물어봤어요. 수술을 하면 현격히 좋아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격히 좋아질 것 같으면 위원님, 제가 왜 안 했겠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제가 외과 전문의 얘기를 들려드려요?
[인터뷰]
위원님, 한 말씀 저한테 기회를 주시면 저도 이번에 문제가 돼서 봤더니 부주상골 심하면 평발로 발 모양까지 변한다고 하는 이 기사를 제가 이번에 입수를 했습니다마는 이것이 심하면 발 모양까지 변한다고 하는 기사를 입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변명의 말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인터뷰]
의학사전에는 그거는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고...
[앵커]
지금까지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여야 위원들의 질의 내용 잠시 들어보셨습니다. 아무래도 야당에서는 오늘 앞서 제기하신 언론문제 그리고 영벽 문제 특히 진성준 위원은 병역문제에 집중을 하고 있네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아마 진성준 의원은 병역문제에 대해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비리가 있지 않겠나, 그 당시에. 왜냐하면 높은 자리에서 직위를 이용해서 하지 않았나. 사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 평발이나 이런 것들이 저도 애들도 있고 평발인데, 평발은 사실 훈련하기 되게 어렵거든요.
저희 때는 평발은 대개 보면 우리가 20kg 구보를 한다든가 20kg 행군하고 이럴 때는 거의 못 걷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군에서는 그걸 부적격 판결로 내려서 그 당시에는 거의 다 소위 말해서 방위라고 그러죠. 방위로 해서 5급판정을 때려서 방위로서 지역방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편의를 봐줍니다, 대부분. 그런데 그런 상황을 지금 야당에서는 저게 마치.
[앵커]
사무관이기 때문에 혜택을 받은 게 아니냐.
[인터뷰]
지금 소위 말하면 마치 지위를 이용해서 받지 않았나 하는데 과연 그 당시에 그게 통했는지 그것도 의심스럽고. 그러나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발 자체가 잘못됐다는 거에 대해서는 아까도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일단 그 발 자체가 구조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다보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아마 의사들의 소견이 여러 이론의 요지는 있겠습니다마는 핵심적인 상황은 과연 저게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서 했느냐인데 사실 그 당시 방위라는 것은 집에서 다니면 오히려 더 힘듭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자청해서 하겠냐 하는 부분인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 봐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병역 관련되는 부분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의무병제도를 실시하고 또 국민들에게 병역의 형평성이라는 부분을 매우 예민하게 또 받아들이거든요.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미국만 해도 유학 등으로 인해서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기 내내 시달렸거든요. 지금 또 여러 가지 국가의 안보적인 측면도 총괄을 부분적으로는 하게 되는 총리 역할이기 때문에 그만큼 국민들이 이런 병역 관계도 좀 매끈하게, 말끔하게 되어 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부분들이 더욱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아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었는데요.
녹취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일보에서 사과문을 1면에다가 기재를 했어요. 해명을 한 거죠. 그런데 이 내용이 저도 기자입니다마는 취재원과의 대화 내용은 녹취는 할 수 있어요.
왜냐 나중에 정확한 워딩을 위해서. 그랬으면 본인이 기자를 써야지, 이걸 본인이 기사를 안 쓰고 야당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이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한국일보가 두 가지를 지적을 했습니다. 자사가 보도를 안 한 것에 대해서 이완구 대표를 옹호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었고, 또 다른 방송사에 전달이 되면서 보도된 거는 또 이완구 대표에게 흠집을 내기 위한 것도 아니었었다, 보도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왜냐하면 말진 기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보도를 안 하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했었는데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결과적으로 보도가 됐기 때문에 한국일보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됐고요.
이로 인해서 야당은 오늘 청문회에서도 녹취록을 공개하자는 입장이었고.
[앵커]
전선미 위원이 주장하면서.
[인터뷰]
지금 여야 간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이 문제 때문에 야당에서는 부적격으로 선회하게 됐고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더라도 반쪽 총리라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는 될 것으로 전망이 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 총리가 되지 않겠느냐. 이완구 총리 지명자 입장에서는 총리가 되더라도 굉장히 난감햐상황이 되고요.
저희가 지난주에 주간 집계상으로는 4위까지 여야 차기주자 지지도가 나왔었는데요. 어제 보니까 또 소폭 하락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0. 6% 포인트 가량 하락한 상황이고요.
청문회 오늘 내일 과정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이완구 대표가 총리로서 혹은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도 좌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김경협 위원한테 갔다가 또 이게 KBS로 가고 이렇게 보도가 된 과정은 이 문제를 떠나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인터뷰]
이게 지금 보면 아마 한국일보에서 정치적으로 판단을 한 것 같아요. 이것을 단순한 기사 보도, 그러니까 알 권리를 위한 보도보다는 정치적 판단을 해서 아마 본인들이 상당히 부담이 가니까 아마 그것을 제3자쪽으로 돌리고 해서 다른 쪽으로 돌리고 해서 제3자쪽에서 보도를 함으로 해서 이완구 총리 내정자한테 일정 부분흠집을 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이런 부분이 보이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원내 대표로 있을 적에 원내대표가 행보를 그대로 총리 내정자가 지명되면서 지금 상황을 바꿔줘야 되는데 사실 원내대표 시절도 저희들이 가까이서 지켜 보면 서슴없이 얘기를 합니다. 이거를 녹취한다고 판단을 거의 다 못 하죠. 그래서 기자들하고는 스스럼없이 얘기를 하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받기도 하고, 자문도 구하기도 합니다.
일방적으로 얘기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거기에서 나오는 기자들 생각도 들어보고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이 이것이 설마 이렇게 되겠나하는 너무 안이한 생각. 원내대표에서 총리지명자로 바뀌었다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하지 못했지 않았나. 그 부분은 문제가 되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앵커]
녹취 내용 그리고 대언론관을 밝힌 내용을 보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녹취의 유출 경로는 상당히 비판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왜 당당하게 그런 것이 일단 보도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는 바로 녹취 내용의 파장입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그 순간마저도 총리가 검증되는 순간이거예요.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대언론관을 밝혔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 본인의 청문회 현장에서까지 후폭풍으로 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까지 허성우 경희대 교수, 이택수 대표,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세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조금 전 10시에 시작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 등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적극 엄호하려는 여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그런 부분들이 과연 총리로서 언론을 바라보는 언론관 이런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야당에서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지 않겠나, 그러나 그 부분도 어찌됐든 중요한 것은 그동안은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해명 중심으로 하다가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언론외압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성을 깨달았고 사과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빨리 이완구 총리가 그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거죠. 그래서 즉시 사과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오늘은 쟁점이 되고. 또 그런 외압과 관련해서 소상하게 이완구 총리가 솔직하게 해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피해간다든가 도망가고 이런 것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하게 자기의 어떤 언론관이라든가 앞으로 또 향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부분은 밝히면 된다고 봅니다.
[앵커]
잠시 뒤에 다시 질문드리고요. 이택수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오늘 야당 위원들이 어떤 점을 가장 파고 들 것 같습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것처럼 할 것 같습니다. 진보의 가치와 가장 지금 거리감이 있는 게 그 부분이었고요. 또 평상이 이완구 총리지명자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그래서 오늘 해당 신문사, 처음에 녹취를 했던 언론사는 유감 표명을 했던 상황이고요.
또 마침 문재인 신임 대표가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펼치겠다고 얘기한 만큼 이완구 대표 입장에서는 여야 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원활한 정치인 중에 한 분이었는데 굉장히 어려운 타이밍에 청문회를 하게 된 부분도 이완구 총리 지명자 입장에서는 좀 난감한 상황이 일 것 같습니다.
[앵커]
두 분이 다 언론이 문제라고 했는데요. 그러면 그래픽으로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죠. 기자들과 만나서 저 패널부터 막아 그랬더니 빼더라고,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고요.
윗 사람과 다 관계가 있다, 지가 죽는 것도 몰라. 이게 녹취가 된다는 걸 몰랐을 거고요. 편안한 자리다라고 본인은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저런 게 국민적 정서에는 좀 맞지 않는 측면이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국민적으로 봤을 때는 소통과 인사의 문제라고 봐야 됩니다. 지지율이 내려와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인정입니다. 바로 소인정치와 인사 미흡이 근본적으로 깔려 있는데요.
여기에 대언론관이라는 부분은 그동안 언론과 관련돼서는 상당히 잘하겠지. 여야소통을 잘하겠지라고 하는 부분이 의혹스럽게 다가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거든요. 또 하나는 재산이라든지 그다음에 병역과 관련된 부분을 향후 여러 장관들을 추천해야 되는 국무총리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이 명쾌하지 않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인사 미흡과 연관되면서 상당히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부담스럽게 작동되는 부분, 이 부분이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 가지 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오늘, 내일 청문회이지 않습니까?
오늘은 여야의 공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상당히 정치적인 어떤 해석들이 이어지겠지만 문제는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은 여러 증인들이 나오게 되거든요. 이 부분에서 충분한 진위가 소명되지 않는다면 청문회 직후에 국민여론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첫 번째. 두 번째로는 여당 내에서 본인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뭔가 판단이 필요하다, 진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히 오늘 저희 YTN를 포함해서 많은 언론이 보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이완구 총리 입장에서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수세적으로 잘 막아야 되는데 이게 말을 하다보면 또 말실수가 있게 되고 그런 것도 조심해야 될 사안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조금 원내대표를 하다 보니까 비교적 야당이 아마 우호적으로 접근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야당이 지금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서 굉장히 비판적으로 접근을 하다 보니까 이완구 총리가 거기에서 당황을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초기에 이완구 총리가 너무 적극적으로 언론에 나서다 보니까 사실 그것이 좀 적극적이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뭔가 깨끗하다, 당당하다 이런 거를 기대를 했는데 자꾸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이야기들, 펙트가 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조금 당혹스러워하는데 그리고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처음에 뭐라고 했냐면 그래도 국민들이 바랐던 대로 이완구 총리내정자가 내정 지명되면서 첫 일정이 뭐냐면 대통령께 쓴소리를 하겠다, 이거였습니다.
그건 뭐냐하면 이완구 총리 내정자도 평소에 뭔가 대통령과 당청간의 소통이 안 됐다고 단을 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사실 국민들이 이완구 총리 내정자. 정말로 제대로 된 총리 한번 오셔서 당청 간에 소통도 제대로 하고 또 국민 간에 소통도 제대로 만들어내겠구나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니까 언론 외압이라든가 자식들 문제 이런 것들이 계속 밝혀짐으로해서 조금 그런 기대감이 많이 국민들이 기대했던, 처음에 기대했던 것이들이 상당히 많이 줄어들고 있다 보니까 오히려 이런 때는 너무 지나치게 방어하기 보다는 또 필요할 때는 때로는 자신의 입장을 정확하게 해명할 거는 해명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고 있습니다마는 이완구 후보자가 조금 전에 엑스레이필름도 가지고 나와서 해명을 하고 있고요.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하나하나 소명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총리다, 이런 평가까지 받았었는데 너무 잘하려다보니 본인이 오버했다, 이런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얘기하는 바람에 더 큰 문제가 됐다라고 하는 거고, 일부에서는 아니다, 이완구 후보자의 능력을 본 것이다, 이게 후보자의 원래 본모습이다,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인터뷰]
야당의 태도가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이유는 바로 국민여론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리 내정이 되는, 지명이 됐던 그 순간만 하더라도 오랜 정치생활에서의 여권과의 의정 파트너였지 않습니까?
그런 이유, 또 하나는 충청권 인사라는 점. 또 하나는 지난 2번의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까지도 오지 못하고 낙마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국정운영의 지나 친 이런 어떤 걸림돌이 될 경우에 야권에도 후폭풍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지 않겠느냐고 봤는데 문제는 이러한 부분이 선제적으로 설명을 하거나 충분히 설명을 하거나 해명을 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이것이 변명으로 비쳐지거나 자칫 강변이 될 경우었는 국민의 설득력을 잃는다는 얘기인데 가장 국민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병역과 재산 관련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해명되지 않는 차에 다시 기름에 불을 이은 듯 언론과 관련된 말 실수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여론도 상당히 악화됐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명과 충분한 설명도 필요하지만 그만큼 국민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의혹들이 상당히 불거졌고그 부분이 야권으로 하여금 태도 변화를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면 직접 현장을 연결을 해서 어떤 내용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좀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여야 위원 두 사람의 질문 내용을 잠시 뒤에 연결할 텐데요. 지금 의사진행발언 비슷한 것 같은데요.
진선중 위원 발언 내용이 끝난 것 같습니다. 그 부분부터 들어보도록 하죠. 현장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다음에 새누리당의 윤영석 의원님 질의하십시오.
[인터뷰]
수고 많으십니다. 경남 양산출신 윤영석입니다. 국가적으로 경제와 민생과정이 매우 막중한 때에 국무총리 후보자에 추천이 되셨습니다.
본 위원이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에 후보자께서 4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 과정에서 파악을 해 본 결과, 오랜 공직생활 과정 중에 단 한 건의 어떤 부정이나 비리도 없었던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청렴하게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각적인 이러한 청문회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매우 막중하고 또한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무총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정을 통합하고 조정하는 그러한 역할일 것입니다. 국무총리로 인준이 되시면 각종 민생과제 그리고 공무원 연금개혁 등의 국정과제에 대해서 컨트롤타워로서 어떻게 그러한 국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합조정의 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구상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국무총리라 하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보좌해서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자리입니다. 헌법과 법률에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총리라는 자리는 소통과 그리고 화합과 조정의 기능을 발휘해서 각 부가 원활하게 국정의 어떤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지고 국가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국무총리 직책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아울러서 제가 원내대표 할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협력 관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원내대표 시절에 야당에 대해서 야당이 국정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말씀을 여러 차례 드린 바가 있기 때문에 제가 무사히 청문회에 통과가 된다면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각부를 통할하는 그리고 소통과 화합과 사회통합에 기여를 하면서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인터뷰]
국정의 전체적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통합조정도 필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와의 그러한 단계성에서 국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조정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민선 충남도지사로 역임을 하셨는데요. 그러한 차원에서 볼 때 특히 지방자치단체는 야당 출신 정치자들도 다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또 특히 야당 단체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와는 어떻게 앞으로 설정해서 나갈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기본적으로 야당 출신 지자체장이든 여당 출신 지자체장이든 지자체장이 되면 별로 당에 대한 입장에서 도정이나 시정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충청남도도 현재 야당 출신 도지사님께서 계시지만 저는 믿건대 단체장님들이 좌지우지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지방정부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또 지방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에 대해서 저는 신뢰하고 믿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든 여당이든 불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마음이 돼서 협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본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입장을 떠나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도 민생을 위해서 국정수행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그러한 새로운 인사청문회의 전형을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참 간절하게 소망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역시 후보자의 신상문제에 대한 과도한 그런 흠집내기가 만연하는 그런 바람직하지 못한 청문회로 흐르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혀 불법성이 없는 그러한 부동산 거래를 마치 엄청난 투기를 한 것처럼 이렇게 해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몰아세운다든가또 80년대 초반에 사무관급 공무원으로서 정상적인 파견명령을 받아서 정보기관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삼청교육대와는 전혀 관계 없는 그러한 직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삼청교육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고 얼토당토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굉장히 전횡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후보자께서 이러한 일들을 당하면서 기자들과 편안한 식사자리에서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녹음을 하는지도 모르고, 인식하지 못하고 토로했던 것이 녹취가 돼서 보도가 됨으로써 지금 파장이 되고 있는데요.
녹음을 한 당사자도 이러한 파일을 통채로 야당 의원에게 전달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부적절하다는 그런 고백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위원은 앞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또한 공직자와 이러한 언론의 관계. 또한 앞으로 향후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나가실지 하는 후보자님의 그런 언론관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
이 청문 준비 과정에서 언론이나 야당 위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통렬히 반성의 기회, 또 저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지금 바로 말씀하신 삼청교육 이 문제도 물론 제가 본의 아니게 제가 국보에 일개 행정요원으로 파견됐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 아팠던 그러한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비록 저는 역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다는 사실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가졌었고요. 부동산문제에 대해서도 물론 합법적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위원님들이나 언론에서 제기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저한테 됐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합법, 불법을 떠나서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과 언론과 야당 위원님들, 또 여당 위원님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언론관에 대해서 아까 말씀을 드린 대로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한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진성준 위원님 말씀하실까요?
[인터뷰]
진성준 위원입니다. 후보자의 언론인과의 사석에서의 처신, 발언. 이거를 문제삼는 게 아니고요.
우리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후보자 본인이 부지불식 간에 토해 놓았던 사석에서 아무 의심 없이 토해놓았던 그 언론관을 문제삼고 있는 겁니다. 그 언론관이 우리 헌법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또 동시에 병역문제와 관련해서도 후보자의 지금 발 상태, 이걸 문제삼는 게 아니고요. 그 과정을 문제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연 후보자가 정직한가. 또 후보자는 과연 적법한 절차를 통해서 이른바 법의 절차를 받았는가 그런 거를 물어보고 싶은 거요 제가 병적기록부 사본 보내드렸는데 보고 계시죠? 그 사본에 의하면 71년도에 신체검사를 받아서 현역 갑종 판정을 받는데 그 신체검사를 받았던 장소가 우리 존경하는 진선미 위원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수도국군병원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통성이 아니고, 그 국군수도병원은 최첨단 시설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흉부엑스레이도 찍을 수 있는 그런 데예요. 그래서 실제로 그 병적기록표에 보면 엑스선 촬영 결과 정상이라고 되어 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것은 후보자의 가슴 사진이 정상이다, 이런 말입니다.
발을 찍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후보자는 그 신체검사 장소에 엑스레이 기계가 없는 시골 신체검사 장소였기 때문에 그리고 어린 학생이 엑스레이 사진 들고 흔들어서 그냥 무시해 버려서 확정 받았다, 이렇게 해명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인터뷰]
위원님.
[인터뷰]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말씀 올리겠습니다. 40년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기억을 정확하게 못하겠습니다마는. 제가 같은 부위의 엑스레이를 찍을 리가 있겠습니까?
[인터뷰]
예, 알겠습니다. 기억 못하시는 거 인정하겠고요. 두 번째로 후보자께서 재검을 받았는데 그 재검받는 경위가 이렇습니다. 후보자께서 6월달에 입영 영장을 받아요. 그렇죠? 입영 영장을 받아서 일단 군에 입대하십니다.
그랬습니까, 안 그랬습니까? 75년 6월. 75년 6월.
[인터뷰]
입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인터뷰]
입대한 기억은 없습니까? 병무청에 병적 기록표에 의하면 입영신체검사에서 후보자께서 내가 편평족, 발이 아파서 중증이다라고 하는 문제제기를 하니까 입영 신체검사에서 그러면 3개월 이내에 다시 재검을 하겠다고 해서 P5조치를 해서 다시 귀향조치를 시켜요.
그게 75년 6월 얘기입니다. 후보자는 40년 전 일이라서 기억을 못한다고 하지만 병적기록표가 기제하고 있어요. 그래서 재검을 받게 된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입영할 때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기록카드, 공무원인사기록카드 다 찾아 보니까 휴직계를 내고 갔다는 기록이 없어요. 군대에 입영하는데 어떻게 휴직계를 안 내고 갑니까?
76년도 5월달에 군대 가실 때에는 휴직계를 내고 휴직명령을 받아서 입대를 하십니다, 그랬죠?
[인터뷰]
위원님, 저는 입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없습니까?
[인터뷰]
네, 없습니다.
[인터뷰]
그러면 병적기록부가 잘못 기재된 거네요?
[인터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입영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인터뷰]
좋습니다. 그렇다치고.
[인터뷰]
제가 재검을 신청한 적은 있습니다마는.
[인터뷰]
그래서 재검을 언제 받냐면 75년 7월 10일날 받아요. 아까 기억하셨던 것처럼 흥주국민학교에서 받습니다. 이거는 이동 신체검사 장소예요. 이 때도 후보자께서 아픔을 호소했겠지만 후보자가 서면 답변한 바에 의하면 뭐라고 얘기를 하냐하면 대학시절 걸음을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재검을 신청했다, 이렇게 답변하고 있어요.. 그렇게 재검을 신청했는데 그때는 어떻게 판정을 하는 줄 아십니까?
2급 판정을 합니다. 일을족.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래요, 안 그래요. 병적기록부에 그렇게 기재가 되어 있어요. 7월 10날.
[인터뷰]
제가 이번에 의사선생님한테 확인을 해 봤지만 이 병은 진화가 되는 병으로 의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알겠습니다. 제가 그건 알겠고. 부주상골이라고 하는 병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7월 10날 똑같은 현역입영판정이에요. 낮아진 판정을 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아픔을 하소연하고 엑스레이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가 사무관 시절이었어요.
그런데 사무관께서 다시 이의제기를 합니다. 그래가지고 정밀검사를 했더니 그게 아니라 4급이다라고 해서 4급 판정을 내립니다. 이 과정을 얘기하는 거예요. 이 과정에는 후보자가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고향인 홍성에 사무관으로 와서 그 홍성에 병무청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으니까 그런 지휘와 배경이 작용했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 작용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인터뷰]
위원님,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나이 60이 돼서 같은 부위 엑스레이를 찍을 리가 있겠습니까, 제 신체부위를.
[인터뷰]
좋습니다. 그러면 다시 얘기해 보죠.
[인터뷰]
문제가 없었다면 나이 60에 그 부위를 찍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그렇게 후보자는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보충역으로 근무를 하지 않습니까? 1년 동안 국방대학원에서 근무하시죠?
[인터뷰]
국방대에서 1년 근무했습니다.
[인터뷰]
그래서 일병으로 제대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경제교육원으로 복귀하고 그러고 조금 이따가 경찰로 가지 않습니까? 치안본부에. 치안본부에 자원하셨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인터뷰]
당시에 치안본부 채용시험 기준에 따르면 말이죠. 운동신경이 발달하고 각종 질환의 후유증으로 신경 및 신체에 기능장애가 없어야 한다, 이렇게 돼 있어요. 후보자는 보충역으로 복무를 할 만큼 부주상골이라고 하는 질병이 그렇게 크게 큰 질병이 아니었고, 또 경찰로 채용되는 데에도 별 문제가 없는 정도였다, 이런 말씀이에요. 그렇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인터뷰]
채용기관에서 판단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그래서 이렇게 문제가 있는데 그 뒤에 후보자께서 수술하신 적이 있습니까?
[인터뷰]
이건 수술이 안 되는 병이라고 의사한테...
[인터뷰]
왜 수술이 안 됩니까? 부주상골 수술 합니다. 제가 외과의사한테 다 물어봤어요. 수술을 하면 현격히 좋아진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격히 좋아질 것 같으면 위원님, 제가 왜 안 했겠습니까?
[인터뷰]
그래서 제가 외과 전문의 얘기를 들려드려요?
[인터뷰]
위원님, 한 말씀 저한테 기회를 주시면 저도 이번에 문제가 돼서 봤더니 부주상골 심하면 평발로 발 모양까지 변한다고 하는 이 기사를 제가 이번에 입수를 했습니다마는 이것이 심하면 발 모양까지 변한다고 하는 기사를 입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굳이 변명의 말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인터뷰]
의학사전에는 그거는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거고...
[앵커]
지금까지 이 시각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 여야 위원들의 질의 내용 잠시 들어보셨습니다. 아무래도 야당에서는 오늘 앞서 제기하신 언론문제 그리고 영벽 문제 특히 진성준 위원은 병역문제에 집중을 하고 있네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아마 진성준 의원은 병역문제에 대해서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비리가 있지 않겠나, 그 당시에. 왜냐하면 높은 자리에서 직위를 이용해서 하지 않았나. 사실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 평발이나 이런 것들이 저도 애들도 있고 평발인데, 평발은 사실 훈련하기 되게 어렵거든요.
저희 때는 평발은 대개 보면 우리가 20kg 구보를 한다든가 20kg 행군하고 이럴 때는 거의 못 걷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군에서는 그걸 부적격 판결로 내려서 그 당시에는 거의 다 소위 말해서 방위라고 그러죠. 방위로 해서 5급판정을 때려서 방위로서 지역방위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편의를 봐줍니다, 대부분. 그런데 그런 상황을 지금 야당에서는 저게 마치.
[앵커]
사무관이기 때문에 혜택을 받은 게 아니냐.
[인터뷰]
지금 소위 말하면 마치 지위를 이용해서 받지 않았나 하는데 과연 그 당시에 그게 통했는지 그것도 의심스럽고. 그러나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발 자체가 잘못됐다는 거에 대해서는 아까도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일단 그 발 자체가 구조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다보니까 그것에 대해서는 아마 의사들의 소견이 여러 이론의 요지는 있겠습니다마는 핵심적인 상황은 과연 저게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서 했느냐인데 사실 그 당시 방위라는 것은 집에서 다니면 오히려 더 힘듭니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자청해서 하겠냐 하는 부분인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지켜 봐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병역 관련되는 부분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의무병제도를 실시하고 또 국민들에게 병역의 형평성이라는 부분을 매우 예민하게 또 받아들이거든요.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미국만 해도 유학 등으로 인해서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임기 내내 시달렸거든요. 지금 또 여러 가지 국가의 안보적인 측면도 총괄을 부분적으로는 하게 되는 총리 역할이기 때문에 그만큼 국민들이 이런 병역 관계도 좀 매끈하게, 말끔하게 되어 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부분들이 더욱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가 아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이었는데요.
녹취가 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일보에서 사과문을 1면에다가 기재를 했어요. 해명을 한 거죠. 그런데 이 내용이 저도 기자입니다마는 취재원과의 대화 내용은 녹취는 할 수 있어요.
왜냐 나중에 정확한 워딩을 위해서. 그랬으면 본인이 기자를 써야지, 이걸 본인이 기사를 안 쓰고 야당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이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한국일보가 두 가지를 지적을 했습니다. 자사가 보도를 안 한 것에 대해서 이완구 대표를 옹호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었고, 또 다른 방송사에 전달이 되면서 보도된 거는 또 이완구 대표에게 흠집을 내기 위한 것도 아니었었다, 보도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왜냐하면 말진 기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보도를 안 하는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했었는데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결과적으로 보도가 됐기 때문에 한국일보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됐고요.
이로 인해서 야당은 오늘 청문회에서도 녹취록을 공개하자는 입장이었고.
[앵커]
전선미 위원이 주장하면서.
[인터뷰]
지금 여야 간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이 문제 때문에 야당에서는 부적격으로 선회하게 됐고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더라도 반쪽 총리라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는 될 것으로 전망이 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쪽 총리가 되지 않겠느냐. 이완구 총리 지명자 입장에서는 총리가 되더라도 굉장히 난감햐상황이 되고요.
저희가 지난주에 주간 집계상으로는 4위까지 여야 차기주자 지지도가 나왔었는데요. 어제 보니까 또 소폭 하락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0. 6% 포인트 가량 하락한 상황이고요.
청문회 오늘 내일 과정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이완구 대표가 총리로서 혹은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도 좌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게 김경협 위원한테 갔다가 또 이게 KBS로 가고 이렇게 보도가 된 과정은 이 문제를 떠나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인터뷰]
이게 지금 보면 아마 한국일보에서 정치적으로 판단을 한 것 같아요. 이것을 단순한 기사 보도, 그러니까 알 권리를 위한 보도보다는 정치적 판단을 해서 아마 본인들이 상당히 부담이 가니까 아마 그것을 제3자쪽으로 돌리고 해서 다른 쪽으로 돌리고 해서 제3자쪽에서 보도를 함으로 해서 이완구 총리 내정자한테 일정 부분흠집을 내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았나 이런 부분이 보이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원내 대표로 있을 적에 원내대표가 행보를 그대로 총리 내정자가 지명되면서 지금 상황을 바꿔줘야 되는데 사실 원내대표 시절도 저희들이 가까이서 지켜 보면 서슴없이 얘기를 합니다. 이거를 녹취한다고 판단을 거의 다 못 하죠. 그래서 기자들하고는 스스럼없이 얘기를 하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받기도 하고, 자문도 구하기도 합니다.
일방적으로 얘기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거기에서 나오는 기자들 생각도 들어보고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것이 이것이 설마 이렇게 되겠나하는 너무 안이한 생각. 원내대표에서 총리지명자로 바뀌었다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하지 못했지 않았나. 그 부분은 문제가 되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앵커]
녹취 내용 그리고 대언론관을 밝힌 내용을 보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녹취의 유출 경로는 상당히 비판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왜 당당하게 그런 것이 일단 보도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는 바로 녹취 내용의 파장입니다. 그만큼 어떻게 보면 그 순간마저도 총리가 검증되는 순간이거예요.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대언론관을 밝혔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지금 본인의 청문회 현장에서까지 후폭풍으로 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까지 허성우 경희대 교수, 이택수 대표, 배종찬 본부장이었습니다. 세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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