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자 남다른 '집 불리기'

이완구 후보자 남다른 '집 불리기'

2015.02.06.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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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강남과의 남다른 인연, 최근에 강남 1970이라는 영화도 있었고 한데요. 강남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어떤 얘기인가 판넬을 통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완구 의원을 생각하면 충청도가 떠오르는데 사실 아파트를 보면 강남 사람입니다.

전형적인 강남 사람인데 한번 볼까요? 74년 20대에 어린 나이로 행정고시로 패스 하면서 공직사회에 들어왔습니다. 77년도에 반포에 살았습니다. 77년에서 88년까지 반포에 살았는데 2차, 3차 아파트에 10년 동안 20대 초반에서 30대 나이까지 33, 42, 46평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1993년도에는 압구정. 압구정하면 먼저 떠오는 것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52평으로 갔습니다. 그러니까 지역도 옮기고 평수도 계속 늘어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새로운 강남의 어떤 노른자로 불리는 도곡동으로 가서 타워팰리스 48평, 그리고 최근에는 대림아크로빌. 어디에 있는 거죠? [인터뷰] 타워팰리스 옆입니다.

[앵커]
강북에 살아서 잘 모르는데 타워팰리스 바로 옆에 있는 대림아크로빌도 고급주상복합아파트죠. 52평에 살고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를 생각하면 충청도가 생각이 나는데 사는 곳은 아파트를 실소유하는 곳은 강남이라는 얘기인데요.

이것을 가지고 비난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공무원이든 뭐든간에 자기가 좋은 아파트 살고 싶은 거야 당연히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것 자체를 말씀하신 것처럼, 뭐라고 하기도 어렵고 남이 하면 투기고 내가 하면 투자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또 저때는 워낙의 부동산 자체가 저런 식으로 투자 용도를 많이 쓰였는데 우연인지 아니면 정말 노력이셨는지 지적하시는 것처럼 정확히 딱딱 핵심 요지로 옮겨다니셨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사람들 보기에는 공무원이었으니까 이런 게 가능한 것이 아니냐, 지금 분당땅과 관련해서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도 그것이잖아요. 혼자만 저걸 우연히 사신 게 아니라 주변분들과 다 같이 구입해서 매각했던 정황이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서 추가적으로 나온 것인데 이제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지만 사람들이 이완구 내정자에 대해서는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계속해서 이런 부분들이 나오니까 이것도 준비를 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이나 내일쯤 얘기를 하시겠죠.

[인터뷰]
저는 양 변호사님과 전반적으로 생각이 같은데 반포 압구정 도곡동, 논외로 하고 반포 압구정 도곡동은 공무원으로 정보를 못 받아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돈이 없어서 아파트를 못 샀던 것이지 다 알고 있는 정보죠. 저런 아파트를 사서 돈이 올랐다, 예를 들면 투기억제나 다른 편법적인 방법으로 샀을 때는 문제가 되지만 이완구 총리내정자가 샀을 때는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물론 투기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좋은 루트를 통해서 부를 불린 건 맞습니다.

좋은 아파트를 샀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샀을 때 돈이 나오는 출처가 제대로 된 출처인가. 아니면 말씀을 하시는 것처럼 그때 다른 비밀정보나 기밀정보를 할 수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세금을 똑바로 냈는가, 이런 것들을 조금 더 봐야겠습니다. 저런 아파트를 샀다고 하는 것을 문제라기보다는요.

그래서 분당 땅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장인, 장모님이 사셨다고 하셨지만 명의신탁이 아닌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산 게 아닌가, 이러한 문제가 제기된 것처럼 저런 아파트를 샀을 때 올바른 경로로 올바로 세금을 냈는지 지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정리를 하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땅이야 개발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올 수 있지만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이미 분양이 되고 그 주변을 다 알기 때문에 공무원이라고 일부 비밀 정보를 입수 했을 것 같지는 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실제로 반포는 아까 강남1970도 말씀을 드렸지만 70년대 후반이는 한창 강남이 개발될 때 아닙니까?

그리고 압구정현대가 당연히 좋은 거 알 테고 타워팰리스가 비싸기는 하나 이 연세에는 집안에 돈도 있을 수 있고요. 또 타워팰리스가 처음에는 미분양이 돼서 싼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요. 무조건 이것만 갖고 의혹을 제기하기는 힘들다는 부분인데 그리고 그것을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77년 신반포 2차에 살 때 공무원 월급이 한 15만원인데 그런데 평당 분양가가 43만원. 그러니까 제가 계산을 해 보니까 33평이면 한 그때 돈으로는 1400만원. 환산을 하면 지금으로 보면 한 2억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월급 200에 2억짜리 아파트. 그것만 가지고 투기의혹이나 좋은 정보로 샀다고 해석하기는 어렵겠죠. 물론 77년이면 1400만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국민들이 많지 않았겠죠, 중산층이 적었으니까. 그래서 차라리 돈을 출처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옛날 이야기는 기억이 안 난다고 타워팰리스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을 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터뷰]
그러다 보니까 별명이 바뀌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자판기였다가 투자의 귀재로 바뀐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우리가 조금 생각을 했던 것은 처음에 이완구 후보자가 너무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주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모든 게 100% 완벽하겠다고 나름대로 기대수준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사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할 때 지금 어쨌든 도덕적 기준이 완벽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선까지 가야 되겠느냐, 이런 문제를 조금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재산을 늘리는 과정은 그야말로 돈이 돈을 낳는다고 알짜배기 아파트를 통해서 일단 은행에 대출을 받아서 더 한 단계 알짜배기로 옮기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그야말로 눈덩이가 커지는 것처럼 진화발전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9, 10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있으니까 이완구 후보자가 답변을 내놓을 것이니까 그때 야당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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