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삐라 살포는 전쟁행위"...저지 촉구

북 "삐라 살포는 전쟁행위"...저지 촉구

2014.10.25. 오후 4: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예정된 가운데 북한은 남북관계 파탄 가능성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살포 저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측에서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비방 중상하는 삐라 살포망동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그 결과는 매우 엄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를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또다시 허용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논평을 통해 삐라 살포가 강행되면 이것을 소멸하는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며 삐라 살포에 대해 단호한 군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응당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역시 남한 정부가 대북전단의 살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