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법TF 오늘 첫 가동...안전 문제 최대이슈 부상

세월호법TF 오늘 첫 가동...안전 문제 최대이슈 부상

2014.10.19.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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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이른바 세월호법 처리를 위해 TF팀을 꾸리고 오늘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여야는 당초 합의한대로 이번달안에 협상을 끝낸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주요 쟁점을 놓고 입장차가 커서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반년이 지나도록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판교 추락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국민 안전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선중 기자!

세월호법 TF팀이 오늘 처음으로 만났네요?

[기자]

여야가 구성한 세월호특별법 TF팀은 조금 전에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오늘 협상에 새누리당에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간단한 인사말로 시작한 오늘 협상에서 여야 모두 당초 약속한대로 이달안에 협상을 끝내자며 입을 모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여야는 원내대표 협상을 통해 세월호법의 큰 틀에는 합의를 했습니다.

이번달안에 끝마치겠다는 시한도 정했고요.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검후보 추천 과정에 직접 참여할지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에따라 우선 정부조직법과 이른바 유병언법부터 매듭을 지은뒤에 마지막에 세월호 법을 타결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정감사가 이제 후반전인데요.

판교 사고로 안전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급부상했군요?

[기자]

말씀하신대로 지난 주말에 발생한 판교 사고로 안전문제가 다시한번 이번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당장 오는 23일, 그러니까 이번 목요일에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데, 이번 사고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의 판이라는 국감에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빅 이슈'를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마지막주에 안전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실정을 단호하게 지적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누리당 역시 국민적 관심사인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의 지나친 정쟁이나 공세시도는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선중[kims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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