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전군 726개 부대 상수도 문제 해결 안 돼"

정미경 "전군 726개 부대 상수도 문제 해결 안 돼"

2014.10.08.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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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 질의 자료에서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전국 726개의 부대가 지하수나 계곡물, 바닷물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각 군별로 보면 육군이 548개 부대로 가장 많았고, 해군 161개, 공군 17개 부대 순이었습니다.

이들 부대 가운데 지하수를 사용하는 부대는 676곳, 계곡이나 하천수를 사용하는 곳은 43곳, 우물이나 바닷물을 사용하는 곳은 7곳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최근 3년간 지하수를 사용하는 부대를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4632건 가운데 466건이 대장균, 수은, 비소 등 오염농도 기준초과 판정을 받아 수질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미경 의원은 장병들이 물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감염병에 노출돼 있다며 상수도는 물론 철저한 위생 관리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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