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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이번 교황 방문이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 협상이 진척돼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난데 이어 지금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복식을 거행하고 있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여야는 이번 교황 방문이 세월호 특별법으로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교황은 어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가족들의 바람을 잊지 않겠다며 위로했습니다.
가족들도 교황과의 만남이 희망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시복식에도 유가족들이 참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내용의 수정안을 제안해 놓은 새정치연합은 줄곧 새누리당이 이 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해왔는데요.
특검추천위원회의 구성 비율에서 야당의 비율을 높이거나 특검 추천 시 유가족 측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자는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교황 방문으로 새누리당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중진의원들을 시작으로 초선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새누리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검 추천 시 유가족의 의사가 더 반영될 수 있게 특검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협상안을 유가족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오는 19일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만큼 이후 국정감사를 비롯한 의사일정이 모두 불투명해지는 상황인데요.
그 만큼 여야가 이번 교황 방문 기간 동안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막힌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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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이번 교황 방문이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 협상이 진척돼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난데 이어 지금 광화문 광장에서는 시복식을 거행하고 있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여야는 이번 교황 방문이 세월호 특별법으로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교황은 어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만나 가족들의 바람을 잊지 않겠다며 위로했습니다.
가족들도 교황과의 만남이 희망이 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시복식에도 유가족들이 참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내용의 수정안을 제안해 놓은 새정치연합은 줄곧 새누리당이 이 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해왔는데요.
특검추천위원회의 구성 비율에서 야당의 비율을 높이거나 특검 추천 시 유가족 측의 의견이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하자는 겁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교황 방문으로 새누리당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중진의원들을 시작으로 초선 등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새누리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검 추천 시 유가족의 의사가 더 반영될 수 있게 특검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협상안을 유가족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할 것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오는 19일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만큼 이후 국정감사를 비롯한 의사일정이 모두 불투명해지는 상황인데요.
그 만큼 여야가 이번 교황 방문 기간 동안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 막힌 정국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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