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자동차랠리팀, 오늘 휴전선 넘어 남으로

고려인 자동차랠리팀, 오늘 휴전선 넘어 남으로

2014.08.16.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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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러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종주에 나선 고려인 자동차 랠리팀이 오늘 휴전선을 넘어 남측으로 옵니다.

지난 14일 평양에 도착한 랠리팀 30여 명은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오늘 오후 6시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동포들로 구성된 자동차 랠리팀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반도를 관통하기는 분단 69년 만에 처음입니다.

랠리팀은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 분향과 재외동포재단 만찬 등을 소화한 뒤 19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민랠리에 나섭니다.

지난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한 고려인 랠리팀은 우즈베키스탄, 연해주 등을 거쳐 지난 8일 북한에 도착했으며 백두산과 함흥, 평양 등에 이어 서울, 부산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면 만 5천킬로미터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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