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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병영 내 가혹행위가 봇물 터지듯 폭로되고 있습니다.
해군에서는 선임병의 폭행으로 장기까지 파열된 사례가 있었는데 가해자는 전역을 한 후에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말 경남 진해의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선임병 2명이 후임병 5명에게 점호 태도가 불량하다며 얼차려를 주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 때 모 일병은 옆구리를 발로 차여 비장이 파열됐습니다.
이 일병은 곧바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졌습니다.
가해 장병들은 군검찰 수사를 받은 뒤 전역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범죄가 드러나 민간검찰에 의해 벌금형을 구형받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중부전선의 한 GP에서도 가혹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부대 소속 모 상병은 후임병 입에 벌레를 억지로 집어넣는 등 스무 차례 넘게 가혹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육군 부대인 52사단에서도 선임병이 후임병들을 괴롭혀오다 적발됐습니다.
A 모 상병은 지난해 7월부터 후임병 5명에게 80여 차례에 걸쳐 폭행과 가혹행위, 강제추행을 해오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A 상병은 후임병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러 이를 부러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광주에 있는 31사단에서 발생한 총기 자살사건 2건도 공개했습니다.
수사결과 두 경우 모두 선임병들의 폭언과 욕설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나 관련자를 처벌하고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중대장 등을 징계했습니다.
YTN 이선아 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병영 내 가혹행위가 봇물 터지듯 폭로되고 있습니다.
해군에서는 선임병의 폭행으로 장기까지 파열된 사례가 있었는데 가해자는 전역을 한 후에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말 경남 진해의 해군기지사령부에서 선임병 2명이 후임병 5명에게 점호 태도가 불량하다며 얼차려를 주고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 때 모 일병은 옆구리를 발로 차여 비장이 파열됐습니다.
이 일병은 곧바로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졌습니다.
가해 장병들은 군검찰 수사를 받은 뒤 전역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범죄가 드러나 민간검찰에 의해 벌금형을 구형받고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중부전선의 한 GP에서도 가혹행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부대 소속 모 상병은 후임병 입에 벌레를 억지로 집어넣는 등 스무 차례 넘게 가혹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육군 부대인 52사단에서도 선임병이 후임병들을 괴롭혀오다 적발됐습니다.
A 모 상병은 지난해 7월부터 후임병 5명에게 80여 차례에 걸쳐 폭행과 가혹행위, 강제추행을 해오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A 상병은 후임병을 상대로 주먹을 휘둘러 이를 부러뜨리기까지 했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광주에 있는 31사단에서 발생한 총기 자살사건 2건도 공개했습니다.
수사결과 두 경우 모두 선임병들의 폭언과 욕설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나 관련자를 처벌하고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중대장 등을 징계했습니다.
YTN 이선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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