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 가해자 뒷모습...시민들 분노

'윤 일병 사건' 가해자 뒷모습...시민들 분노

2014.08.05.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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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가혹행위는 번번이 비극적인 참사를 불러왔습니다.

지난 2005년 육군 논산훈련소에서는 교관이 훈련병 192명에게 인분을 먹도록 강요한 일이 벌어져 물의를 빚었습니다.

2008년에는 철원 GP에서 잦은 폭력에 시달리던 이등병이 내무반에서 수류탄을 터뜨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또 3년 뒤인 2011년에는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4명이 목숨을 일었습니다.

군은 그때마다 병영문화를 뼛속부터 바꾸겠다고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죠.

오늘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윤 일병 사망 사건 관련 재판에 들어가고 있는 가해자 이 모 병장의 뒷모습입니다.

시민 감시단이 군 문화 개선을 촉구하며 남긴 메모들이 법원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군 가혹행위에 시민들도 그 어느때보다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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