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대위원장의 과제는?

박영선 비대위원장의 과제는?

2014.08.05. 오후 1: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눈과 마음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국민공감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혁신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계파 갈등입니다.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사라지면서 계파가 많아도 너무 많아졌습니다.

친노, 486, 구민주계, 초재선모임, 민평련, 손학규, 김한길, 정세균, 안철수계 등으로 어지럽게 나뉩니다.

당의 노선과 가치도 10년 넘게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구민주당 시절부터 반복된 '진보 강화론 대 중도 강화론' 등의 이념 논쟁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정치적 큰 인물을 키워내지 못하는 풍토도 문제입니다.

야권의 대권 주자 1위에서 3위는 박원순 시장, 문재인, 안철수 의원 등 모두 정치 경험 5년 안팎의 신인들이자 밖에서 영입한 인물입니다.

새 인물도 물론 좋지만, 당에서 겉도는 모습이 역력해 대표선수로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인상입니다.

이 산적한 과제를 풀 비대위원들도 선정해야 하는데요.

누가 될 것인가도 관심입니다.

박영선 위원장은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널리 구하고 모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