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청문회...창과 방패 대결

김명수 청문회...창과 방패 대결

2014.07.09.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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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추궁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해명할 기회를 주자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서용교, 새누리당 의원]
"그런데 왜 해명을 안 하십니까. 언론은 의심의 여지가 있으면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서 충분히 보도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아무 대응을 하지 않습니다."

[인터뷰:배재정, 새정치연합 의원]
"논문 표절, 실적 가로채기, 대필 이런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떤 분인지 실제 경력이 어떤 건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캐면 캘수록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김학용, 새누리당 의원]
"솔직히 제갈공명이 있어도 답변할 기회를 안 주면 방법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의원님들께서도 최소한 해명하고 답변할 기회는 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유기홍, 새정치연합 의원]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가 소통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로 쉽게 말씀 드리면 말귀를 잘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아요."

[인터뷰: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저기서 얼마나 많은 카메라 셔터가 눌러지고 있는지 저기서 안 들리는 것을 말귀가 어둡다고 하는 것이 인격모독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인터뷰: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무슨 엉뚱한 말씀을 하고 계세요. 위원들이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질문하는 데 대해서 후보자가 정확히 답변하셔야 합니다. 질문을 듣지 않고 다른 일 하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인터뷰: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제가 너무 긴장을 해가지고, 위원장 저에게 30초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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