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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의 미니총선으로 치러지면서 여야의 의석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과 충청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승패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재보궐 선거 15개 지역 가운데 원래 여야가 차지하고 있던 지역을 구분해 보면 9대 6으로 새누리당 지역이 더 많습니다.
부산 해운대 기장갑과 울산 남을,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함께 서울·경기 4곳이 포함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과 전남 나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경기도 수원의 2개 지역구에서 선거가 확정됐고, 통합진보당 지역이던 전남 순천·곡성도 포함됐습니다.
여야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호남 6개 지역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여야 의석 수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 승패를 가릴 실질적인 여야의 맞대결 지역은 충청도 3곳과 수도권 6곳, 모두 9개 지역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최대 격전지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입니다.
새누리당은 동작을과 수원병, 경기 김포와 평택을 등 기존의 4개 지역구를 지켜내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인 다음 달 15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 인사참사 이후 어수선한 내부를 정비하고 선거승리를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인 동작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수원 을, 병, 정 세 개 지역구에서는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수도권 바람몰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총리 낙마로 확인된 불통인사 문제 등 정부 실정을집중적으로 부각해 각을 세우고 민생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숫적으로는 수도권과 충청의 9개 지역구 중 6곳 이상을 차지하는 쪽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서울의 상징성과 출마 인사들의 중량감을 고려하면 동작 을을 누가 차지하느냐도 선거 승패를 판단하는 주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재보궐 선거가 사실상의 미니총선으로 치러지면서 여야의 의석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결국 지역색이 옅은 수도권과 충청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승패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재보궐 선거 15개 지역 가운데 원래 여야가 차지하고 있던 지역을 구분해 보면 9대 6으로 새누리당 지역이 더 많습니다.
부산 해운대 기장갑과 울산 남을, 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함께 서울·경기 4곳이 포함됐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광주 광산을과 전남 나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경기도 수원의 2개 지역구에서 선거가 확정됐고, 통합진보당 지역이던 전남 순천·곡성도 포함됐습니다.
여야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호남 6개 지역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여야 의석 수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 승패를 가릴 실질적인 여야의 맞대결 지역은 충청도 3곳과 수도권 6곳, 모두 9개 지역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최대 격전지는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입니다.
새누리당은 동작을과 수원병, 경기 김포와 평택을 등 기존의 4개 지역구를 지켜내는 것을 1차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인 다음 달 15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 인사참사 이후 어수선한 내부를 정비하고 선거승리를 이끈다는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의 유일한 선거구인 동작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수원 을, 병, 정 세 개 지역구에서는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수도권 바람몰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잇따른 총리 낙마로 확인된 불통인사 문제 등 정부 실정을집중적으로 부각해 각을 세우고 민생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숫적으로는 수도권과 충청의 9개 지역구 중 6곳 이상을 차지하는 쪽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서울의 상징성과 출마 인사들의 중량감을 고려하면 동작 을을 누가 차지하느냐도 선거 승패를 판단하는 주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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