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방한 때 국새·어보 9점 반환

오바마 방한 때 국새·어보 9점 반환

2014.04.20.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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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불법 반출됐다가 미국에서 압수된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이 오는 25~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반환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인 미국 내 국새·어보 등 인장 11점 가운데 9점이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반환되는 것으로 거의 정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반환되는 인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의해 압수된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와 조선왕실에서 관리임명에 사용한 유서지보를 비롯한 국새와 어보 9점입니다.

하지만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 등 2점은 절차상 문제로 이번 반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정오쯤 도착해 1박 2일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세월호 참사에 대해 거듭 애도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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