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남과 북이 오늘 재개한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상봉 행사를 한미연합훈련과 연계시키려 했지만 결국 행사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만에 다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접촉에서도 상봉 행사를 한미군사훈련과 연계시켰지만 인도주의적인 문제는 별개로 다뤄야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결국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한미 키리졸브 훈련이 24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틀이 겹칩니다만, 그러한 것에 대해서 북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남북은 또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중지하고, 추후 고위급 접촉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가 남북 당국이 신뢰를 쌓아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하고, 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가한 인사들이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대표단이라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회담에 적극적이었던데다 대표단의 성격까지 공개한 점으로 미뤄 북한도 이번 만남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주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남과 북이 오늘 재개한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상봉 행사를 한미연합훈련과 연계시키려 했지만 결국 행사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만에 다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접촉에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은 오늘 접촉에서도 상봉 행사를 한미군사훈련과 연계시켰지만 인도주의적인 문제는 별개로 다뤄야한다는 우리측 입장을 결국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한미 키리졸브 훈련이 24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이틀이 겹칩니다만, 그러한 것에 대해서 북측에서 이의를 제기하리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남북은 또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중지하고, 추후 고위급 접촉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가 남북 당국이 신뢰를 쌓아가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하고, 북한도 합의 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가한 인사들이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대표단이라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회담에 적극적이었던데다 대표단의 성격까지 공개한 점으로 미뤄 북한도 이번 만남에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 정부는 다음 주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