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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을 맞아 민주당 의원 등이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항의 방문합니다.
이들은 우경화 조짐을 보이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절을 맞아 일부 민주당 의원과 최고위원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이상민, 문병호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항의 방문단은 평화헌법 개정 문제와 막말 논란 등 끊임 없이 논란을 일으키는 일본 정부의 반성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이종걸, 민주당 의원]
"안중근 열사가 하얼빈을 가는 심정으로 가겠습니다. 만국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의 후예로서 아베를 통해 부활하려고 하는 일본의 군국주의 열풍을 반드시 잠재우고..."
의원들은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일본의 우경화와 군국주의 부활 조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특히, 위안부와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과 전쟁을 금지하는 평화 헌법 개정 움직임 등을 강하게 비판할 계획입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녹취:문병호, 민주당 의원]
"아베 총리의 과거사와 방사능 유출 사고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주변국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여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의 자격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본의 우경화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 같은 뜻을 일본 정부의 지도층이 잘 받아들여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 행보 속에 한일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이번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광복절을 맞아 민주당 의원 등이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항의 방문합니다.
이들은 우경화 조짐을 보이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절을 맞아 일부 민주당 의원과 최고위원이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이상민, 문병호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항의 방문단은 평화헌법 개정 문제와 막말 논란 등 끊임 없이 논란을 일으키는 일본 정부의 반성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이종걸, 민주당 의원]
"안중근 열사가 하얼빈을 가는 심정으로 가겠습니다. 만국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의 후예로서 아베를 통해 부활하려고 하는 일본의 군국주의 열풍을 반드시 잠재우고..."
의원들은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일본의 우경화와 군국주의 부활 조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특히, 위안부와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과 전쟁을 금지하는 평화 헌법 개정 움직임 등을 강하게 비판할 계획입니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녹취:문병호, 민주당 의원]
"아베 총리의 과거사와 방사능 유출 사고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주변국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여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의 자격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일본의 우경화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이 같은 뜻을 일본 정부의 지도층이 잘 받아들여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 행보 속에 한일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이번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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