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군부대 시찰도 동행...군부 달래기?

리설주, 군부대 시찰도 동행...군부 달래기?

2012.08.0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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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군부대 현지지도에 나섰습니다.

지난 달 초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 이후 첫 군부대 방문이고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군부대 방문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군부대 방문은 최근 한미연합사령부의 을지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에 대한 비난공세를 지원하는 행보로 관측됐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군부대 방문은 특히 부인 리설주 동행으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북한 군인들 속에서 리설주의 존재감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점에서 김정은 제1비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의도적인 행보로 관측됩니다.

[녹취:북한 방송]
"(군인들은) 김정은 원수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사회주의 조국 방어선을 목숨바쳐 사수할 불타는 맹세를 다졌습니다."

리설주는 평안남도 운곡지구종합목장 시찰에도 동행했습니다.

리설주는 지난 한 달 사이 13차례에 걸친 김정은 제1비서 공개활동 가운데 9차례를 동행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의 공개적인 동반활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설주의 단독 시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군부대 방문은 2달 반 만의 일로 특히 한 달 전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 이후 처음이라는 점도 특이한 부분입니다.

리영호의 갑작스런 퇴진으로 군부가 동요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김정은의 파격 행보는 개혁개방 행보를 예고한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선군정치 방식을 벗어나지는 않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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