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법관 임명·박지원 수사' 공방 가열

여야, '대법관 임명·박지원 수사' 공방 가열

2012.07.24. 오후 8: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등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8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놓고도 '방탄 국회'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열린 법사위원회, 저축은행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작심한 듯 권재진 법무부 장관을 거세게 몰아붙입니다.

[녹취: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를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증거 있으면 대십시오. 그리고 기소하십시오. 제가 법정에 나가서 제 무죄를 입증하겠습니다."

[녹취:권재진, 법무부장관]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를 하는 것이지 표적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비리 관련 의혹을 벗을 때까지 법사위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국회의원이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에 관해서 행정부처의 장을 상대로 질의를 하거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권재진 장관의 발언을 놓고도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출신 박영선 법사위원장이 권 장관에게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회의 진행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회의가 정회되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8월 임시국회 개최를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월 임시국회는 결산심의 등 할 일이 많다며 7월 임시국회 다음날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박지원 원내대표를 구하기 위한 방탄국회를 열기 위한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특검 법안을 제출하자 새누리당은 특검 범위에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사저 문제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여야의 대치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