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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과 정부는 9개월 만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무상보육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과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고위 당정청 회의 결과가 나왔나요?
[리포트]
오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당정은 각종 민생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당정은 특히 오늘 회의에서 지자체의 예산 부족으로 차질이 예상됐던 보육비 무상 지원문제에 대해 이달 말까지 해결책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취득세 완화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밖에 당정이 이견을 보였던 인천공항 지분매각 문제와 KTX 경쟁체제도입은 국민 여론을 지속적 수렴해 최종 결정하는 쪽으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불참을 선언한 정몽준·이재오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접촉하는 것은 물론 그 캠프에 있던 사람들과도 공감을 넓혀가고 있어 많은 지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이 대세론에 의지해 더욱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서 민심으로부터 이반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대신 승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경선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자리에서 고등학교 무상 의무교육과 저소득층의 대학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무료화하는 등 행복 교육 공약을 내놨습니다.
[질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을 비판했다고요?
[답변]
박지원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치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공작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생명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어떤 저축은행으로 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한일 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논쟁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총리 해임안은 눈앞에 대선만 생각하는 정치이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제주도를 찾아 제주지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입사서류에 출신학교를 기재하지 않게 하는 `블라인드 채용제'를 공기업과 공공기관부터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책 발표회를 열어 교육기조를 경쟁에서 협동으로 전환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생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경선 규칙과 관련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선 기획단장인 추미애 의원이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를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측은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경선규칙 확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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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는 9개월 만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무상보육을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고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과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고위 당정청 회의 결과가 나왔나요?
[리포트]
오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당정은 각종 민생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당정은 특히 오늘 회의에서 지자체의 예산 부족으로 차질이 예상됐던 보육비 무상 지원문제에 대해 이달 말까지 해결책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취득세 완화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폐지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밖에 당정이 이견을 보였던 인천공항 지분매각 문제와 KTX 경쟁체제도입은 국민 여론을 지속적 수렴해 최종 결정하는 쪽으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불참을 선언한 정몽준·이재오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정몽준, 이재오 의원과 접촉하는 것은 물론 그 캠프에 있던 사람들과도 공감을 넓혀가고 있어 많은 지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이 대세론에 의지해 더욱 오만과 독선에 빠지면서 민심으로부터 이반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대신 승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경선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자리에서 고등학교 무상 의무교육과 저소득층의 대학등록금을 실질적으로 무료화하는 등 행복 교육 공약을 내놨습니다.
[질문]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을 비판했다고요?
[답변]
박지원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치검찰이 대선을 앞두고 공작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생명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어떤 저축은행으로 부터도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한일 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논쟁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총리 해임안은 눈앞에 대선만 생각하는 정치이기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제주도를 찾아 제주지역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입사서류에 출신학교를 기재하지 않게 하는 `블라인드 채용제'를 공기업과 공공기관부터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정책 발표회를 열어 교육기조를 경쟁에서 협동으로 전환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학생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경선 규칙과 관련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선 기획단장인 추미애 의원이 결선투표제 도입 여부를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 측은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경선규칙 확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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