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로켓 안 쏴...14일 발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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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로켓 안 쏴...14일 발사 유력"

2012.04.13.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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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의 첫날인 어제, 로켓을 쏘지 않았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하루 전인 내일이 로켓 발사일로 유력해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에는 이미 연료가 주입됐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결정만 내리면 언제든 발사를 감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12일부터 16일로 발표된 발사 예고기간이 됐어도 아직 발사와 관련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고 있는데 발사 상황이 되면 여러분께 말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예고기간 첫날에 발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특히, 예고기간 첫날 동창리 기지 주변의 날씨가 좋았던 만큼 발사를 감행하지 않은 데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염두에 두고 '축포' 성격의 로켓 발사일을 미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인터뷰:홍현익,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김일성의 100회 생일을 맞아 강성대국 출범을 기념하는 축포이기 때문에 전 세계 시선의 주목을 보다 오랜 기간 끌면서 외교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이 때문에 김일성 주석 생일 하루 전인 14일이 로켓 발사일로 유력해 보입니다.

13일은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라는 큰 행사가 열린다는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로켓 발사 성공을 위해선 날씨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13일에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성능 시험을 위한 로켓 발사를 실제로 감행할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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