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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핵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핵안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은 1박 2일동안 핵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코엑스에 마련된 YTN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호준석 앵커!
공식행사가 시작됐죠?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각국 정상이 이곳 코엑스에 도착해 환영 리셉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 대통령 등 참가국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정상들은 이곳 코엑스 1층 로딩독에서 하차한 뒤 3층에 있는 공식환영장으로 입장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의장자격으로 정상들을 맞았습니다.
정상 영접은 의전서열의 반대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시각 현재는 업무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만찬에서는 1차 워싱턴정상회의 이후 성과평가를 주제로 각국이 이뤄낸 구체적인 성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가 방금 말한대로 업무 만찬에서 1차 워싱턴핵안보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있는데요 .어떤 성과가 나왔습니까?
[답변]
지난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의 가장 큰 성과라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개별국가들이 자발적으로 핵물질 감축과 폐기를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핵무기 천여 개 분량의 HEU가 제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칠레 등 7개국은 약 400㎏의 HEU를 제거했고 중국과 알제리, 아르메니아 등이 핵테러억제협약에 가입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HEU 107kg과 핵폐기물 56kg을 러시아로 돌려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모든 HEU를 제거했습니다.
베트남도 HEU를 이용하던 다랏 연구용 원자로를 지난해 말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당시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핵안보에 대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법마련에 나선 계기가 된 것도 워싱턴 회의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오늘 만찬 메뉴도 궁금한데요.
한국의 봄이 주제라고 하죠?
[답변]
오늘 날씨도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지만 낮동안은 따사로운 햇살로 가득해 한국의 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날씨였습니다.
오늘 만찬은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4가지 코스의 압축된 양식 메뉴로 준비됐습니다.
한우로 만든 안심스테이크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자재를 활용해 토마토 샐러드 등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각국정상과 국제기구 기구 대표 배우자 17명도 참석했는데요.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들 배우자 14명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오늘 도착한 배우자들을 배려하고 내일 상춘재에서 있을 오찬이 한식이기 때문에 양식으로 만찬을 준비했는데 국산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서해안 꽃게로 만든 수프와 제주도산 옥돔을 이태리식 만두로 만들었고 국내산 한우 등심구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내일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될텐데 어떤 행사들이 이어집니까?
[답변]
말씀하신대로 내일은 핵안보를 위한 실천계획이 마련되는 날입니다.
오전 9시 정상회의 1차 세션을 시작으로 세차례의 회의가 이어집니다.
내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이뤄질 정상회의에서는 핵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같은 핵물질을 얼만큼 줄이겠다는 각국의 새로운 공약들이 발표됩니다.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방사성 물질을 불법으로 탈취해 테러에 이용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도 처음으로 이뤄집니다.
내일 점심때 이뤄지는 업무 오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관심이 높아진 원자력 안전문제를 다루는데, 원자력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의 결과물인 서울 코뮈니케는 내일 오후 5시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할 예정인데요.
핵물질 최소화 노력과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11개 주요 과제를 채택하고 구체적인 실천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특별만찬과 문화공연을 끝으로 1박 2일동안의 핵안보정상회의가 마무리 되고 3차회의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열리게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핵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핵안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막이 올랐습니다.
58명의 정상급 인사들은 1박 2일동안 핵테러를 막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코엑스에 마련된 YTN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호준석 앵커!
공식행사가 시작됐죠?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부터 각국 정상이 이곳 코엑스에 도착해 환영 리셉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미 대통령 등 참가국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정상들은 이곳 코엑스 1층 로딩독에서 하차한 뒤 3층에 있는 공식환영장으로 입장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의장자격으로 정상들을 맞았습니다.
정상 영접은 의전서열의 반대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시각 현재는 업무만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만찬에서는 1차 워싱턴정상회의 이후 성과평가를 주제로 각국이 이뤄낸 구체적인 성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질문]
홍 기자가 방금 말한대로 업무 만찬에서 1차 워싱턴핵안보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있는데요 .어떤 성과가 나왔습니까?
[답변]
지난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의 가장 큰 성과라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개별국가들이 자발적으로 핵물질 감축과 폐기를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핵무기 천여 개 분량의 HEU가 제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칠레 등 7개국은 약 400㎏의 HEU를 제거했고 중국과 알제리, 아르메니아 등이 핵테러억제협약에 가입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HEU 107kg과 핵폐기물 56kg을 러시아로 돌려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모든 HEU를 제거했습니다.
베트남도 HEU를 이용하던 다랏 연구용 원자로를 지난해 말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당시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핵안보에 대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법마련에 나선 계기가 된 것도 워싱턴 회의의 성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오늘 만찬 메뉴도 궁금한데요.
한국의 봄이 주제라고 하죠?
[답변]
오늘 날씨도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지만 낮동안은 따사로운 햇살로 가득해 한국의 봄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 날씨였습니다.
오늘 만찬은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4가지 코스의 압축된 양식 메뉴로 준비됐습니다.
한우로 만든 안심스테이크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생산된 유기농 식자재를 활용해 토마토 샐러드 등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각국정상과 국제기구 기구 대표 배우자 17명도 참석했는데요.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들 배우자 14명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을 나누고 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오늘 도착한 배우자들을 배려하고 내일 상춘재에서 있을 오찬이 한식이기 때문에 양식으로 만찬을 준비했는데 국산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는 후문입니다.
서해안 꽃게로 만든 수프와 제주도산 옥돔을 이태리식 만두로 만들었고 국내산 한우 등심구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질문]
내일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인데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될텐데 어떤 행사들이 이어집니까?
[답변]
말씀하신대로 내일은 핵안보를 위한 실천계획이 마련되는 날입니다.
오전 9시 정상회의 1차 세션을 시작으로 세차례의 회의가 이어집니다.
내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이뤄질 정상회의에서는 핵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같은 핵물질을 얼만큼 줄이겠다는 각국의 새로운 공약들이 발표됩니다.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방사성 물질을 불법으로 탈취해 테러에 이용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도 처음으로 이뤄집니다.
내일 점심때 이뤄지는 업무 오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관심이 높아진 원자력 안전문제를 다루는데, 원자력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서울핵안보정상회의의 결과물인 서울 코뮈니케는 내일 오후 5시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함께 발표할 예정인데요.
핵물질 최소화 노력과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11개 주요 과제를 채택하고 구체적인 실천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특별만찬과 문화공연을 끝으로 1박 2일동안의 핵안보정상회의가 마무리 되고 3차회의는 2014년 네덜란드에서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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