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사퇴...정치권에 미칠 영향은?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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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의장 사퇴...정치권에 미칠 영향은?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2012.02.09.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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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달 3일 사건이 불거진 지 한달여 만에 결국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는데요.

박 의장의 사퇴가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경희대 김민전 교수님을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질문1]

먼저, 사건이 불거진 이후 줄곧 박희태 의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사퇴를 거부해왔는데요.

갑자기 심경이 바뀐 이유가 뭘까요?

[질문2]

돈 봉투 사건이 터졌을 때 당시 한나라당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박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오늘 사퇴 발표를 보고 "고뇌에 찬 결단이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의장의 사퇴가 새누리당의 총선 전략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3]

지금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공천 심사를 앞두고 중진의원 용퇴론이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중진들에 대한 용퇴 압박이 더 커질 수도 있을까요?

[질문4]

박 의장의 사퇴 뿐 아니라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당청 관계도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요.

아직 본인이 부인을 하고 있지만, 사실로 드러나면 새누리당이 자연스럽게 현 정부와 차별화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5]

어제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는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거취를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홍 전 대표가 아예 불출마를 선언하지 않고 거취를 당에 일임한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질문6]

그렇다면 새누리당에서는 홍 전 대표를 어떻게 4월 총선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예컨대 전략공천지로 보낼 수도 있을까요?

[질문7]

이번엔 야당 쪽 질문 드리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공천심사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놓고 문성근 최고위원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통합의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향후 공천 과정에서 이런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질문8]

민주통합당의 중진급 의원들 가운데는 자신의 텃밭을 떠나 수도권이나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도 정동영 의원이 서울 강남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9]

민주통합당은 5선의 박상천 의원이 오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박상천 의원은 회견에서 이번 결심은 이른바 호남물갈이와 무관하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호남 물갈이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질문10]

오늘 공교롭게도 박희태, 박상천 두 사람이 사실상 국회를 떠나게 됐는데요.

각각 사유는 다르지만, 정계에서 맞수로 통했던 이 두분의 퇴장이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를 의미한다고 까지 평가해도 될까요?

[질문11]

오늘 안철수 서울대교수의 팬클럽을 자칭하는 이른바 '나철수'가 창립대회를 했습니다.

안 교수는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보시는지, 그렇다면 이런 자발적 모임의 출범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12]

최근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결과를 보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상승세를 타는 반면 안 교수는 하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뭔지, 그리고 안 교수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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