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 철통 같이 지킨다!

수도 서울, 철통 같이 지킨다!

2011.11.01.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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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구 천만의 수도 서울을 철통같이 지키는 최후의 보루, 바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인데요.

수방사 최정예 부대원들이 서울에서 적의 침투와 테러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아차산에 적의 특수부대가 침투한 비상상황.

블랙호크 헬기 넉 대가 아차산 정상에 출동하고, 헬기 레펠로 최정예 기동대대원 80명이 순식간에 쏟아져 내립니다.

산 아래쪽에선 독거미 부대가 아차산 주변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도주로를 차단합니다.

이어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군견까지 동원한 토끼몰이식 탐색·격멸작전이 펼쳐집니다.

머리에 빨간 띠를 맨 적이 발견되자 수화로 지시를 내리고

2시간만에 적 특수부대원 3명을 모두 제압하면서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인터뷰:김길정, 수방사 독거미대대 소령]
"금번 작전은 수도 서울에 투입한 적을 조기에 탐색 경멸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우리 특공대대는 살아 방패 죽어 충성 구호 아래 침투한 적은 반드시 격멸하겠다는 각오로 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독가스 공격엔 민.관.군.경의 합동작전이 펼쳐집니다.

구조대원이 환자를 후송하고 군 정보분석조가 오염물질을 분석하자 화학부대가 제독으로 마무리합니다.

[인터뷰:박희근, 수방사 71사단 중령]
"도심지역에서 발생할수 있는 적의 특작부대의 공격에 대비해 도심기반 시설 방호능력을 검증하고 민,관 경찰, 군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호국훈련의 하나로 치러진 이번 훈련에는 수방사 기동대대와 1공수 특수여단 등 250여 명이 투입돼 물샐 틈 없는 수도방어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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