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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과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원장이 박근혜 전 대표와의 내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5%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존 박근혜 대세론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AI,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의 정한울 부소장은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근혜·안철수의 대리전 양상을 띠던 서울시장 선거가 박원순 후보의 승리로 귀결되면서 안철수 원장의 영향력이 두드러졌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대 1 가상대결이 아닌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도 "지금까지는 박근혜 전 대표가 30% 이상으로 선두를 달리고 2위권은 10% 내외로 큰 격차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안철수 원장이 25.9%로 박 전 대표를 한자릿수 이내로 추격해 박근혜 대세론에 적신호 켜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안철수 원장이 지지율에서 근접하거나 앞서 가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박근혜에 대한 찬반구도였다면 이제는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결구도로 바뀌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부소장은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치권에 바라는 점으로 과반수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꼽았는데, 이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대한 일방적 독주 등 정부와 여당의 불통 정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6.1%로 석 달 전 43.1%에서 7%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등 석 달 연속 하락했다"며, "이번 선거 패배를 계기로 이명박 정권의 국정 말기 레임덕이 확산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AI, 동아시아연구원 여론분석센터의 정한울 부소장은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근혜·안철수의 대리전 양상을 띠던 서울시장 선거가 박원순 후보의 승리로 귀결되면서 안철수 원장의 영향력이 두드러졌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1대 1 가상대결이 아닌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에 대한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도 "지금까지는 박근혜 전 대표가 30% 이상으로 선두를 달리고 2위권은 10% 내외로 큰 격차를 보여왔지만, 이번에는 안철수 원장이 25.9%로 박 전 대표를 한자릿수 이내로 추격해 박근혜 대세론에 적신호 켜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안철수 원장이 지지율에서 근접하거나 앞서 가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까지는 박근혜에 대한 찬반구도였다면 이제는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결구도로 바뀌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부소장은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치권에 바라는 점으로 과반수가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꼽았는데, 이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에 대한 일방적 독주 등 정부와 여당의 불통 정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6.1%로 석 달 전 43.1%에서 7% 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등 석 달 연속 하락했다"며, "이번 선거 패배를 계기로 이명박 정권의 국정 말기 레임덕이 확산되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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