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노동계, 노동절 공동행사 추진

남북 노동계, 노동절 공동행사 추진

2011.04.20.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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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다음달 1일 노동절을 맞아 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과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노총과 한노총은 오는 28일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실무접촉을 한 뒤 개성이나 임진각에서 대회를 열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중국 등 제3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취약계층 지원 이외의 인도적 지원이나 남북협력사업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번 남북노동자대회가 개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남북 노동자대회는 지난 2001년 금강산 온정리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2007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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