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역 폭발' 책임 북한 철도상 처형"

"'용천역 폭발' 책임 북한 철도상 처형"

2011.04.04.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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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를 노린 것으로 알려진 지난 2004년 4월 용천역 폭발사고의 책임을 물어 김용삼 전 내각 철도상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김용삼 전 철도상이 폭발사고와 관련해 처형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삼 전 철도상은 지난 2004년 중국에서 돌아오던 김정일 특별열차의 룡천역 통과시간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용천역 폭발사고는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통과한 지 약 9시간 만에 발생해 김 위원장을 노린 테러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부 당국은 또, 화폐개혁 실패로 처형설이 나온 문일봉 전 재정상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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