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친서민정책'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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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친서민정책'불꽃 경쟁

2010.08.08.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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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재보궐선거 이후 '친서민정책'을 놓고 여야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나라당은 서민대책특위 활동을 본격화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민주당은 오늘 친서민 30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주도권 되돌리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엽 기자!

'친서민정책' 추진은 한나라당이 일단 한 발 앞선 모양새인데요.

민주당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요?

[리포트]

우선 한나라당은 재보궐선거 직후인 지난달 30일 구성한 서민정책특위를 본격 가동하는 등 친서민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위원장 산하에 기획단과 사무국를 두고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서민 생활 구석 구석을 살펴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소위원회는 서민주거대책, 재래시장대책, 대기업하청구조개선, 서민금융대책, 택시대책 등 서민 생활과 직결된 10개 분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위는 이달 말까지 의제 선정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부터는 소위별로 현장을 방문해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당정 조율을 거쳐 정책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포퓰리즘' 논란에 대해서는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국민의 이익을 위한다는 입장에서 정면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이후 여권의 발빠른 행보로 전통적 지지기반인 서민층이 잠식당할지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주도권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서민 30대 정책을 발표하는등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30대 정책은 중산층과 서민 필수생활비 부담 완화, 자영업과 중소기업 보호 육성, 서민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개편 등 5개 분야로 돼 있습니다.

또 최근 정치권 쟁점인 4대강 사업의 예산을 아껴 서민, 복지 예산으로 전용해야 한다고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 여당의 대책이 법적·제도적 장치나 예산 뒷받침이 위장 친서민정책으로 규정하고 대안 제시를 통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질문]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 알아보죠?

유력 주자들의 공식 출마가 잇따를 예정이라고요?

[답변]

가장 먼저 중립성향의 김효석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주류와 비주류간 대립으로 어느쪽이 대표를 맡든 당이 분열될 수 밖에 없다며 중립적인 자신이 적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집권전략인 뉴민주당 플랜의 실천과 생활정치 혁명을 통해 민주당을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 의원에 이어 천정배, 박주선 의원이 이번주 중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유력주자인 이른바 '빅3'의 발걸음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지지세력인 친노 진영의 결집을 꾀하는 등 전방위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는 2년 간의 춘천 칩거를 마치고 조만간 상경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적극적으로 당권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동영 의원은 교수, 시민단체 등과 잇따라 만나 새 노선으로 제시한 담대한 진보와 핵심 내용인 역동적 복지국가 건설 구상을 가다듬고 조직을 정비하는 등 외곽 행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 주자들이 캠프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사활을 건 인사 영입전에 나서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적통 경쟁이 예고되는 등 차기 당권을 향한 치열한 세싸움이 당 안팍에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오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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