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사, "천안함 현장 조사 후 입장 정할 것"

러시아 대사, "천안함 현장 조사 후 입장 정할 것"

2010.05.28. 오후 7: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천안함 사건의 유엔 안보리 회부와 관련해 러시아의 전문가팀이 한국에서 천안함 사건의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에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오늘 한국외국어대에서 특강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러시아 전문가 팀의 현장 검토 결과에 따라 향후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또 정확하게 어떤 일이 일어났고 누구의 소행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전문가팀을 한국에 파견하는 것이라며 공격의 주체가 밝혀지면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절차에 따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북한을 포함한 관련 이해 당사국들에게 신중히 접근할 것과 분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며, 현 상황에서 안보리 회부에 대한 입장은 보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브누코프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안정은 러시아의 전략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 정상화는 상호불가분의 관계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면 한국과 러시아의 공통 목표인 동북아 평화와 안보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