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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두동강날 당시 선체 왼쪽 아래에서 강한 수중폭발력이 발생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이 폭발로 버블제트가 형성됐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 분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정미 기자!
직접타격보다는 버블제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같군요?
[중계 리포트]
조사단은 천안함이 두동강날 당시 선체 밖에서 강한 수중폭발이 있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왼쪽 아래에서 발생한 강한 폭발력이 위로 솟구치면서 천안함을 절단시켰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직접타격 보다는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선체에 뒤틀림 현상이 있다며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물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오늘 오후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다시 수중탐색을 벌여 결정적인 증거를 찾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사단은 컴퓨터를 이용해 감응형 어뢰 등 다양한 어뢰와 기뢰를 선체 인근에서 폭발시킨 뒤, 천안함 절단면과 비슷한 형태를 찾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상 폭발로 나온 선체 파괴 형태를 비파괴 장비로 촬영한 천안함 절단면과 비교하면, 원인이 된 폭발물이 무엇인지 압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 연루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근거가 없다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예단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질문]
미국 조사단이 8명에서 15명으로 인원이 늘었는데, MOA를 체결한다면서요?
[답변]
국방부는 미국과 스웨덴, 호주 등 외국전문가를 파견한 나라와 MOA, 그러니까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체류비용을 비롯해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 공유문제를 합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에서는 전문가 15명이 지난 금요일 평택에 도착해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미국 조사단은 단장과, 과학수사 요원 7명, 선체구조 전문가 4명, 폭발유형 분석요원 2명, 지원인력 1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들은 퇴역함정 20척에 대한 폭발과 무기효과 실험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함정 안전조사와 구조물 파괴공학 분야 전문가들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3명은 지난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 '콜'이 자살테러범에 의해 폭발했을 당시 사고조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스웨덴 전문가들은 내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호주 조사단도 이번 주 안에 합동조사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영국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조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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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두동강날 당시 선체 왼쪽 아래에서 강한 수중폭발력이 발생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이 폭발로 버블제트가 형성됐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물 분석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정미 기자!
직접타격보다는 버블제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 같군요?
[중계 리포트]
조사단은 천안함이 두동강날 당시 선체 밖에서 강한 수중폭발이 있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왼쪽 아래에서 발생한 강한 폭발력이 위로 솟구치면서 천안함을 절단시켰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직접타격 보다는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도 선체에 뒤틀림 현상이 있다며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물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오늘 오후 기상이 좋아지는대로 다시 수중탐색을 벌여 결정적인 증거를 찾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사단은 컴퓨터를 이용해 감응형 어뢰 등 다양한 어뢰와 기뢰를 선체 인근에서 폭발시킨 뒤, 천안함 절단면과 비슷한 형태를 찾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상 폭발로 나온 선체 파괴 형태를 비파괴 장비로 촬영한 천안함 절단면과 비교하면, 원인이 된 폭발물이 무엇인지 압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 연루설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적인 근거가 없다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예단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질문]
미국 조사단이 8명에서 15명으로 인원이 늘었는데, MOA를 체결한다면서요?
[답변]
국방부는 미국과 스웨덴, 호주 등 외국전문가를 파견한 나라와 MOA, 그러니까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체류비용을 비롯해 조사 결과에 대한 정보 공유문제를 합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에서는 전문가 15명이 지난 금요일 평택에 도착해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미국 조사단은 단장과, 과학수사 요원 7명, 선체구조 전문가 4명, 폭발유형 분석요원 2명, 지원인력 1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들은 퇴역함정 20척에 대한 폭발과 무기효과 실험을 실시한 경험이 있는 함정 안전조사와 구조물 파괴공학 분야 전문가들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3명은 지난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 '콜'이 자살테러범에 의해 폭발했을 당시 사고조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스웨덴 전문가들은 내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호주 조사단도 이번 주 안에 합동조사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영국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조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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