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조금만 참으면 국운 펴나갈 것"

이명박 대통령, "조금만 참으면 국운 펴나갈 것"

2010.02.13.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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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조금만 참으면 국운이 펴나갈 것이라며 올해 경제 상황이 호전돼 하반기에는 서민들의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금융 위기로 소비심리가 아직 얼어붙어 있어 힘이 들다며 장사가 잘 되게 해달라는 바람을 전한 상인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에 들른 대학생들과 만나 경제가 어려울 때는 체면을 차리기 보다는 용기를 내서 경험을 쌓는다는 차원에서 일자리를 잡기위해 무엇이든 시도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복집을 들러서는 소비 진작을 위해 광복절 같은 날에 대통령 내외와 장차관이 한복을 입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으로 조기와 야채 등 제수용품을 구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하는 만큼 다음주 목요일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대기업의 사회 공헌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연계, 의료와 교육 등 핵심 서비스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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