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사업, 2014년 100대 생산계획 무리 없을 것"

"흑표사업, 2014년 100대 생산계획 무리 없을 것"

2009.12.10.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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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핵심부품 결함이 발생한 차세대 전차 생산을 위한 일명 '흑표사업'과 관련해 1년간 사업이 순연되지만, 노력하면 2014년 100대 생산 계획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흑표의 핵심부품인 '파워팩'에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1년 안에 성능이 완벽한 파워팩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나 내년도 흑표사업 예산에 대해 당초 882억원의 예산안을 대폭 하향조정해 382억원 정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흑표의 수출 차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파워팩 문제 때문에 1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문제를 해결해 다시 수출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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