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도 변화하면 언제든 대화"

"북한 태도 변화하면 언제든 대화"

2009.06.0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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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의 태도가 변화돼 대화 테이블로 나오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오늘 오전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해서는 옵션에는 포함돼 있지만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보다는 장기적 전략 차원에서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권 차관과의 협의에 이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 하며 오후에는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을 만납니다.

어제 저녁 입국한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책과 관련해 강력하고 통일된 대응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대표단에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 월리스 그레그손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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