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의 초법적 요구 거절한 것"

한나라당, "민주당의 초법적 요구 거절한 것"

2008.08.02.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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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국회 원구성 협상이 결렬된 것은 민주당이 장관 인사청문회를 초법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명진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초법적인 요구를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정중하게 거절한 것이며, 이를 빌미로 원구성 협상을 깬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차 대변인은 특히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날짜를 바꿔서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는지 물어보자고 해서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문의한 것이지 청와대가 국회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차 대변인은 또 당청간 불협화음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총재였던 시절에는 모든 것을 청와대가 계획하고 당은 집행하는 거수기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당청이 분리돼 독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협상 과정에서 의견을 조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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