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내가 대신 인질로 가려했다"

전두환, "내가 대신 인질로 가려했다"

2007.08.29.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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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은 탈레반에 납치된 피랍자들이 이번에 석방되지 않았으면 대신 인질로 가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오늘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정부의 노력으로 피랍자들이 석방돼 다행이라며 만약 피랍자들이 석방되지 않았으면 대신 인질로 가는 방안을 고민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자신은 특수 훈련은 받아 인질 상태에 있어도 일반인들 보다 상대적으로 괜찮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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