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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역제안 가능성...정부 "끈기있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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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17 21:16
앵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 당국 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만,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무시하거나 역제안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정부는 북한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하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군사 당국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한 북한의 반응 가운데 개연성이 가장 큰 방식은 역제안이나 수정 제안입니다.

북한은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를 해소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주장한 만큼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대북 제재 중단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까지도 중단하는 걸 전제로 만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있거나, 또는 그 훈련과 관련된 부분도 이번 만남에서 논의하자라고 하는, 그런 것을 우리 측에 역으로 제안하면서...]

다음으로 대북 제재를 먼저 풀어야 한다면서 대화를 거부하거나 회담 제안을 외면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반면에 전격적으로 우리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희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북한의 반응 형태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북한 반응과 관계없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그런 반응들에 대해 저희가 좀 하나하나에 너무 국한되지 않고, 좀 긴 호흡으로 보면서 끈기있게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미국이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시점에서 남북 대화 제안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미국과 사전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 한반도 평화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데 대해서는 한미 정상회담, 또 지 20 정상회의 등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저희가 의견을 같이 한 부분이고요.]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방안을 찾아가겠다면서 한반도 문제를 우리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과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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