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규모 폭력 시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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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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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봄, 연금 개혁 반대 시위로 시끄러웠던 프랑스에서 다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격렬한 시위 사태로 마크롱 대통령은 23년 만의 독일 국빈 방문 일정도 취소했는데요.

프랑스 전역에서 일어난 시위 상황, 어느 정도인가요?

[사무관]
네.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소년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도화선이 됐는데요.

규탄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번졌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대형 슈퍼마켓을 털고 거리의 자동차와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방화와 약탈을 하며 폭력적인 시위를 이어갔고요.

프랑스 정부는 특수부대와 경장갑차를 투입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지만,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히 대치하며 수천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시위가 여러 날 이어지던 중에, 유족이 시위를 멈춰줄 것을 호소하고 시위 피해 지역 시장들이 질서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폭력 시위는 한풀 꺾인 모습인데요.

하지만 갈등 상황이 여전한 만큼, 이번 시위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