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슈퍼 태풍' 강타해 여행객 피해
2023년 06월 01일 오후 09시 27분
해외안전여행정보
YTN world
[앵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때가 있죠.
특히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의 경우는 대처하기가 더욱 어려운데요.
얼마 전,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해 현지에 사는 우리 동포와 관광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죠.
[사무관]
네, 5월 24일, 괌에 강력한 태풍 '마와르'가 상륙했는데요.
태풍 예보에 따라 앞서 22일부터 공항이 폐쇄돼, 한국인 관광객 3천 4백여 명이 현지에 약 일주일간 고립됐습니다.
물과 전기도 끊기면서, 숙소와 생필품, 필수 의약품 등 부족으로 관광객들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현지 동포들은 SNS 채팅방 등을 통해 비상약과 식량 등을 공유하며 관광객들과 힘든 시간을 나눴습니다.
다행히 5월 29일부터 공항이 다시 정상 운영되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앵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의 위력이 한층 강해지고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