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구분해야할 두 단어, 강제 동원, 강제 징용

뉴스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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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오전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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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7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여전히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동원 피해 배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뉴스 안에서도 강제동원이라고도 하고요.

강제징용이라고도 하는데요.

강제동원과 강제징용, 그 단어에 담긴 진실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두 단어를 같은 의미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반드시 짚어야할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강제징용이 등재돼 있는데요.

뜻을 보면 ‘일제 강점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 사람을 강제로 동원하여 부리던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강제동원’돼 부림을 당한 것이 바로 강제징용인 건데요.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여다보면 ‘징용’이란 말에는 일본 측의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