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막지 못한 한류…브라질 한인타운 '떠들썩'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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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9.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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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순간에도 세계적으로 한류 인기가 더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얼마 전 브라질 한인타운에서 '주말 장터'가 처음 열렸는데 한류 팬들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김수한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인타운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파 구경을 할 수 없던 거리가 모처럼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합니다.

파전과 떡볶이 등 한국의 먹거리가 총출동했고,

한류 팬들이 준비한 케이팝 공연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사 멜로 / 브라질 상파울루 : 떡볶이가 달콤하면서 매콤하고 아주 맛있어요.]

[손 수잔나 / 식품 업체 운영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못 나오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이 지역으로. 그랬으면 좋겠죠.]

브라질 한인들의 주업종인 의류 도매 상가가 밀집한 이 지역은 주말이면 유동인구가 별로 없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