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남미에서 한류 열풍이 가장 거센 브라질에서 한류 인기를 악용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팝 물품 거래부터 한국 여행 상품까지 한류 팬을 겨냥한 범죄가 계속되면서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동포사회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해설]
브라질 K-팝 팬인 킴벌리 씨는 온라인에서 아이돌 관련 물품을 구매하려다 사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제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물건은 오지 않았고 결국, 판매 사이트가 폐쇄돼 자취를 감춘 겁니다.
[킴벌리 다실바 / 한류 팬 : 결제한 뒤 배송 추적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물건이 올 때까지 기다려도 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기를 당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 사람은 결국, 돈도 돌려주지 않고 메시지 답장도 안 하더니 저를 차단해 버렸어요.]
비안카 씨도 SNS에서 공동 구매 형식으로 앨범을 사려다가 피해를 봤습니다.
[비안카 파비오 메네기소 / 한류 팬 : 저는 배송비까지 보냈고 판매자가 제게 아무런 문제 없이 곧 도착할 거라는 말만 했어요. 하지만 그다음부터 답변도 잘 안 하더니 자기 계정이 해킹당해서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브라질에서 이처럼 한류 인기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