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기합에 K-팝 떼창까지…케냐 물들인 K-컬처
글로벌 코리안
2026.01.11. 오후 9:31
[앵커]
K-팝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케냐에서 우리 대중 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태권도와 K-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건데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현장, 지금 만나보시죠.
[기자]
힘차게 울려 퍼지는 기합 소리와 함께 공중을 가르는 고난도 발차기.
회전 격파와 품새에 이어 현대적인 퍼포먼스까지 더해지자 관중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국 문화 주간을 맞아 주케냐 대한민국대사관이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김재웅 /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주장 : K-팝과 팝송을 합쳐서 공연을 준비했는데 일어서서 같이 춤도 춰주시고 노래도 따라 불러주셔서 저희가 공연을 하는 입장으로서는 이제 더 저희도 신나고 이제 뭔가 공연할 맛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케냐에서 한류의 인기는 K-팝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청년층 사이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22년 기준 K-팝 음원 재생량은 전년 대비 약 2.4배가 늘어났고, 2012년 445명 수준이던 한류 팬 규모도 10여 년 만에 1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태권도 시범 공연에 이어 열린 K-팝 축제에도 수많은 한류 팬이 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