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대한민국_산불 딛고 K-비즈니스 수출 활짝… 월드옥타, 안동에 새 희망
글로벌 코리안
2025.05.17. 오후 11:44
[기자]
지난 3월.
평온하기만 하던 경북 북부 지역을 덮친 산불은 역대급 피해를 남기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무시무시한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직도 검게 탄 잿가루가 가득하고,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주민들의 상처는 쉽사리 아물 리 없습니다.
[이종창 / 산불 피해 이재민 : 앞길이 캄캄하지요. 지금 뭐 당장 살 곳도 없고, 특히 농사도 큰 농기계들이 다 불타 버렸고, 일부 과수 같은 농작물도 대부분 타가지고 올해 농사도 못 하고….]
산불 피해로 잔뜩 움츠러든 경북 안동.
모처럼 북적북적, 활기를 띱니다.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 '월드 옥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국내외 한인 경제인들이 함께한 제26차 세계대표자회의는 단순한 수출 박람회를 넘어 회복과 연대의 무대가 됐습니다.
[박종범 / 월드 옥타 회장 : 최근에 큰 산불이 나서 많은 분들이 아파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해외에 사는 우리 한인 경제인들이 직접 찾아와서 그분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면서 미래의 희망을 얘기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