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살인' 차철남 구속 기로…이 시각 시흥경찰서

[앵커]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났다가 체포된 차철남이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합니다.

시흥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차 씨는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으로 이동해 11시부터 영장 심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경찰은 차 씨 범행이 중대하고 사회 불안을 야기한 만큼 중대범죄 신상공개법상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도 현재 검토하고 있습니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중국인 A 씨와 또 A 씨의 형제를 살해했고요.

또 2명에 대해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파일러 면담을 통해서 차 씨에 대한 사이코패트 여부도 경찰이 확인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 11시입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열릴 예정이고요.

차철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범죄 중대성 등을 고려해서 신상공개 결정도 고려하고 있는데 이미 경찰의 공개수배가 이루어진 바 있어서 실명과 생년월일, 사진 등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향후 이번 사건 조사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고 반사회적 인격 장애 검사도 진행하면서 이와 함께 신상공개 결정도 오늘 중으로 결정을 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