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반 넘는 기간 한류와 함께했죠" 캐나다 한류 팬 알렉스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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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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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서른 개 넘는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도시, 에드먼턴.

캐나다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들이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자랑하는 민족문화 축제에 한인 동포들도 참여했습니다.

[조용행/ 에드먼턴 한인회장 : 해마다 에드먼턴 시민이 3일 동안 30만에서 40만이 참석하는 가장 큰 규모인데 동포재단에서 도와주셨고 우리 한인 사이에서 올해는 참석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우리가 참석했습니다.]

태권도,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가장 관심을 받은 건 단연 케이팝!

한국 나이로 28살, 만 16년 차 한류 팬인 알렉스 씨가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혼자서도 무대를 풍성히 채웁니다.

대학 시절부터 한국 문화 관련 축제 무대마다 빠지지 않고 나서, 이제는 제법 알아보는 팬들이 있을 정도.

[알렉스 / 한류 팬 : 제가 재미있어서 모든 활동에 참여하고 다른 학교에 있는 케이팝 팬들 데려와서 행사를 열었어요. 아마 그런 행사 때문에 저를 알아보시고 저를 응원해주는 거 같아요.]

[크리스티나 챈 / 친구 : 케이팝뿐만 아니라 그 이상, 예를 들면 '한'이라는 정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알렉스 덕분에 한국 문화 수업을 알게 됐어요.]

[루카스 / 관객 : 매우 멋지고 감동적이에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줘서 고맙네요.]

알렉스 씨는 중학생 때 처음 케이팝을 듣기 시작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