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묻힌 어느 독립운동가의 꿈

글로벌 코리안
글로벌 코리안
2019.07.28. 오전 03:57
글자크기설정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쯤 달렸을까.

'콜롱브'라는 도시에 다다른다.

한때는 청춘이던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곳.

저마다의 꿈이 여기 묻혔으리라.

이곳에 유일한 한국인의 묘비가 있다.

'홍 재 하'.

세상을 떠난 지 59년이 지났지만 그의 꿈은 아직 잠들지 못하고 있다.

고 홍재하의 행적을 찾아 나선 기나긴 여정.

이곳에 그의 막내아들이 살고 있다.

196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여든을 바라보는 아들은 늘 한국을 그리던 아버지를 생생히 기억한다.